오늘은 최악입니다.
2013.04.01 14:12
말도 안되는 잠실대교-성수대교 사이의 정체로 출근을 2시간 걸려 해 욕을 있는대로 먹었습니다.
주차하는 도중 김여사가 옆차에 두들겨 맞았습니다. 친 넘은 오히려 덤터기를 씌우려 합니다.
허리가 있는대로 아파 병원에서 허리에 주사 3방을 맞았습니다.
오늘 주차위반 딱지를 끊었습니다. 4만원 날라갔습니다.
점심을 시켰는데 쉰맛이 납니다. 그럴리 없다고 배째랍니다.
커피 자판기가 막혀서 넘쳤습니다. 청소만 40분을 했습니다. 바빠 죽겠는데...
노트북의 SSD가 맛갔습니다. 백업한 업무 데이터 일부 빼고 다 날라갔습니다.
키보드가 시끄럽다고 싸구려 멤브레인으로 바꾸라는 압력이 들어왔습니다. 재미없습니다.
김정은이 뒈졌습니다. 이거 하나는 기쁘군요.
제품 발주를 하고 3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길래 뭐라 했더니 오히려 화를 내는 업체를 봤습니다.
이 가운데 극히 일부만 진실이며 나머지는 거짓입니다. 4월 1일입니다. 오늘은. 100% 거짓이 아닌 이유는 괴벨스의 명언(?)을 따른 것입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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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4.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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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4:23
만우절 농담에 당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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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군요. 힘내세요......................는 극히 일부분인 진실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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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긁는게 생활화 되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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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랬는데.. 빠빠이야 님 코멘트가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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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01 15:20
다들 하단에 글자가 안 보이시나요?
전 보이는데.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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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4.01 15:32
잠깐 놀라고 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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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01 16:12
슬슬 약발이 떨어졌기에 진실을 공개합니다.1. 잠실-성수 구간이 30분정도 걸렸지만, 그 다음 회사까지 시속 110km까지 내는, 월요일로는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고 와서 오히려 여유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2. 옆에 BMW가 있어도 주차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이건 사실입니다. 허리가 있는대로 아파 병원에서 허리에 주사 3방을 맞았습니다. 그러니 좀 살만합니다.
4. 이것도 사실입니다. 병원에 갔다 잠깐 이면도로에 댔는데 칼같이 4만원짜리를 끊었습니다.
5. 오늘 점심은 맛은 없었어도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6. 커피 자판기가 막힌건 저번주 일입니다.
7. 인텔 SSD를 물로 보냐능...
8. 키보드가 시끄럽다는 이야기는 하는데 회사가 어차피 그 이상으로 시끄러워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9. 김돼지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제기럴...
10. 3시간째 안 오는 업체 曰...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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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일가 이야기가 나왔을때, 아래의 공백이 눈에 띄더군요 ㅎㅎ;
첨부터 긁어봤어요.. 극히 일부에 대해 애석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