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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전공이 무엇인가요? 그것 말고 따로 배우고 싶었던 분야는 없으신지요?


저는 간호학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어서 고등학교도 밥먹듯 빠지곤 했던 제가, 어쩌다 호주 까지 와서 이짓하고 있는지... 저도 종종 "어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_ -;;"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영문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사실 일본 문학, 영화, 만화등을 더욱 좋아하긴 합니다만... 영어가 일어 보다 더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영어 소설들. 떠올리기만 해도 영혼이 충만해지고 삶이 풍요로워 지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근데, 호주 와서 2년 가량, 전공서적 말고는 한권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아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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