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전공 이외에 또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2013.04.02 18:34
본래 전공이 무엇인가요? 그것 말고 따로 배우고 싶었던 분야는 없으신지요?
저는 간호학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어서 고등학교도 밥먹듯 빠지곤 했던 제가, 어쩌다 호주 까지 와서 이짓하고 있는지... 저도 종종 "어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_ -;;"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영문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사실 일본 문학, 영화, 만화등을 더욱 좋아하긴 합니다만... 영어가 일어 보다 더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영어 소설들. 떠올리기만 해도 영혼이 충만해지고 삶이 풍요로워 지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근데, 호주 와서 2년 가량, 전공서적 말고는 한권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아오... 아오!!!!!!
코멘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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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04.02 19:22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전기 전자 관련 공학이나 컴퓨터 공학을 배우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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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육 하고, 국어 교사 하고 있습니다.
철학, 건축, 미학, 영화를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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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을 배웠지만~
취미로 프로그래밍도 배우고 싶네요, 전기 전자나.. 그리고 경영~
배움의 욕망은 !! 다들 있으시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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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이었는데...
심리학을 배우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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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부때 부터 대학원까지 계속 전공이 바뀐편이라서 뭐라고 이야기 하기 힘드네요.
일반생물학이었다가 병리학이랑 면역학 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세포생리 및 약리학쪽으로 바뀌었으니까요.
지금은 약리쪽에 가깝긴 헌데 실제 하는일은 수학계산하고 데이터분석쪽이라서요..
실제 하고 싶었던 일은 사학과쪽이었고 그쪽에 편입시험도 준비할려고 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뜯어 말렸죠.
근데 앞으로도 제 전공이 뭐가 될지 모르겠어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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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4.03 01:37
성야무인님도 많이 바뀌시기는 하셨네요. 수학 계산과 데이터분석이라니 넘 부럽습니다. 전 산수와 자료 뽑기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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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4.03 10:22
ㅋㅋㅋ
산수와 자료뽑기.
공감 천배!
(씨즈널 분석 같은게 딱 들어 맞아서 이를 이용하여 예측 결과를 냈고, 그에 맞게 딱 떨어지게 상황이 벌여졌을 때 아~~주 뿌듯~~~ 하지만 경영층 보고 시에는 그냥 '예측치가 아주 잘 맞았습니다.' One comment로 끝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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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3 10:32
한번 잘 맞으면 경영층은 아 저거 그냥 무진장 쉬운 거구나.. 그담에 조금만 틀리면 바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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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4.05 15:0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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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공부 하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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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문학이랑 영문학이요.
방위 받을 때 영문과 야간 청강 좀 했었는데 재미있더군요. -
라즈곤
04.02 22:59
저는 의학이 전공이지만앱프로그래머가 되고 깊었어요. 지금도 컴퓨터와 전자기기를 매우 좋아합니디 -
맑은샛별
04.02 23:02
제 전공은.... 요리입니다. 다른 학우들보다 너무나도 쉽게 자격을 취득했죠.
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은 건설 막일을 비롯하여 화공약품을 취급하거나, 영업쪽 일을 하거나, 운전기사로 일하거나... 컴퓨터 학원 강사(그러다 학원 인수로 학원장이 되기)도 했었고... 밴처 사업으로 사장님 소리도 들었고... 쫄딱 망한 후... 현재 기계 정비 기사로 일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정작 하고 싶은 건 글쓰기... 사진 찍기... 여행하기... 같은 거네요. 글쓰기는 나름 시인으로 등단도 했고 동인지나 문예지에도 글이 실렸지만 아직 제 이름으로 된 시집이 없네요. 사진찍기 역시 사진 작가님과 사진 기자로 부터 작품성을 인정 받았으나... 사진전 한 번 열어 본 적이 없는 초짜구요. 여행은 자주하는 편이긴 하지만... 직장생활과 여행을 병행하기엔 무리가 있어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기가 어렵네요. 이미 나이는 불혹을 넘어서 버렸는데... 뭔가 제대로 된 흔적을 남여야 하는 건 아닌기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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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컴퓨터 전공인데, 다시 고3으로 돌아간다면 수학과로 들어가고 싶네요. 석사과정 때 암호학을 전공하면서 보니 수학과를 가는게 더 나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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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4.02 23:48
저는 생물학 -> 미생물학 -> 생물정보학 -> 또 생물정보학.... 아직 졸업못하고 있습니다.
다른거 하기도 싫고 공부하기도 지긋 지긋합니다.
그냥 책읽고 여행 좀 했음 좋겠어요. 단 하루라도요...
어렸을 땐 전자 키트 조립하는게 취미였는데 전자공학이나할걸....
먹고 살기 힘들고 시간도 없네요.
아... 구질 구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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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영과 컴퓨터공학이 전공인데, 의류쪽으로 공부하고 싶어요. 원래 의류학과 가고 싶었는데
저희때는 가정대는 남학생 입학 못 했었습니다. ㅠㅠ 전자공학쪽도 공부하고 싶네요.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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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4.03 01:39
대학때 경영학 전공하고 사학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들어와서 방송대에서 정보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야간MBA를 다니고 있습니다. 수학을 전공해 보고 싶습니다. 통계랑 다르게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게 수학이에요. 현실은 미적분에서도 헤맨다는 것. 아, 그리고 컴퓨터과학도 공부해 보고 싶어요. ^^ 두 개 배워서 물리 엔진 같은 것 뜯어 보는게 나중에 노후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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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산업공학이나 경제학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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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를 구매하시고 우리 같이 영문 독서에 빠져 보아요.
잘은 모르지만, 외국은 creative writing 이런 이름의 강좌가 있지 않나요? 2년 코스 대학이나 동네에서도 있는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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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3 05:29
강좌는 많은데.. 바쁘다는 핑계가 쥐약이죠. ㅠㅜ 집에가면 꺼져있는 Nook이 저를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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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4.03 06:48
산업공학 최적화 전공이지만,
역사 쪽을 하고 싶네요. 이론 물리도 재밌겠지만... 파고들면 머리 아플것 같고...
역사 중에서도 戰史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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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학과 영문학 복수전공이지만 식품 영양학을 더 배우고 싶어요.
덤으로 제과제빵 자격증도 따고싶네요 -
원예학 전공인데요. 심리학이나 철학 공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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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빠
04.04 02:23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탈.
마케팅과 경영을 배워보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