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전쟁이 난다면.
2013.04.05 09:17
![]() |
![]() |
![]() |
|||||||||
설문조사 종료일: 2013-05-05 00:00
참가자: 44
|
|||||||||||
![]() |
전쟁이 난다면 솔직하게 (44)
1
![]()
2
![]()
3
![]()
|
![]() |
|||||||||
![]() |
![]() |
![]() |
코멘트 26
-
해색주
04.05 09:21
-
킁....
-
왕초보
04.05 09:29
6.25때 실제로 군지휘부가 현역 사병/ 민간인 지원병 들에게 한 짓들을 보면 ㄷㄷㄷ 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계보가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요. 중간에 잠시 청소가 되는듯 하기도 했지만.
-
전설의주부용사
04.05 09:32
제 개인적은 소망이지만 전 결과가 2번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파병이라는것을 가보았습니다.
국경에 작은마을이 있었죠
여자와 노인 아이들이 차량행열에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모두는 고개를 힐긋거리면 잠시 쳐다보고 있었고 모두표정은 썩은오이 씹은듯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땟구정물 가득하고 신발조차 없어서 맨발로 우리에게 구걸하던건 단두개였습니다 "와따" "돌라" 마실수있는 물과 식량을 구하기위한 돈이 었죠
전쟁이나면 젊은 남자들은 전쟁에서 죽으면 그만입니다.
남겨진약자만 피해자인것이죠
제 평생 잊혀지지 않을듯싶습니다.
무능한 정부를 욕하기 보단 조국과 국민을 위해 희생할 피가 필요한것이 이런이유겠지요
-
하뷔
04.05 13:15
예비군 이야기였나? 그런 글에서 파병갔다 오셨다고 쓴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엄청난 경험을 하고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국가의 부름에 헌신하신 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
purity
04.05 09:33
---------------------------
이건 운영진으로서 드리는 글입니다.
흥미로운 주제이기는 합니다만, 다소 분란이 발생될 여지도 있는데다 가볍게 답을 선택하기는 어려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시사, 종교 등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가능한 방임하는 것이 운영진들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만, 무리수가 되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개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본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어적 차원에서 사전 양해를 회원 여러분들께 구하고자 합니다.
부디... 리플 이어가시는 분들 너무 민감하게 전개하시거나 전투적이 되지 마십시오. 이상입니다.
---------------------------
-
인포넷
04.05 11:38
이런 댓글은 아무래도 개인 아이디보다는 공식적인 운영진 아이디로 올리시는게 더 효과적일 것 같네요...
-
purity
04.05 12:30
그건 또 나름 너무 각박할 것 같아서 일부러 제 아이디를썼어요. 운영진이 무슨 벼슬도 아닌데 너무 거리감 생길 것도 같았구요. 일단 저는 자게라던가 각 게시판에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개인 ID를 사용하고, 공지 영역이나 강제적인 정리가 필요한 경우에만 공식 ID를 사용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인포넷
04.05 23:47
그렇군요...
운영진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
왕초보
04.05 09:44
준용님이 보신 그 노인과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6.25 중/이후의 우리나라의 모습입니다. 지금 무능한 정부를 욕하는 사람이 정작 전쟁이 날때 다 도망갈까요 ? 지금 전쟁하자 하고 떠드는 사람이 정말 총알이 날아오면 정말 싸우러 나갈까요 ? 사선에 서 있을때 총알이 자기쪽으로 날아와 본 적이 있나요 ? 준용님은 이런 상황에 처해봤다고 믿습니다. 주둔하신 기간동안 총소리 한방 못 들어보셨더라도 그런 곳은 사실 잘때 언제 내 목이 따질 지 모르는 곳입니다. 목숨이란건 비행기 타는 순간 나라 것으로 맡긴 것이 되죠. 죽음은 현실입니다. 어디가서 물를 수도 없고요.
준용님은 정말 전쟁이 나면 싸우러 나가실 듯 합니다만,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이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따라서 여기서 나오는 얘기들로 열 올릴 필요도 없고요. 어떤 측면에서는 저 노인이나 여자/아이를 뒷받침할 남자가 어떻게 비실비실 징집을 피했다면 저 가족은 지금보다는 더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6.25때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말입니다.
-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도망가서 노숙자가 되느냐 아니면 싸우느냐의 선택이라 아예 선택조건이 다릅니다.
-
달팽이
04.05 09:52
2번과 3번 중간일 것 같습니다.
민방위도 끝난 마당에 강제징집이야 당할리 없겠지만.....
만에 하나 북한에 밀려서 북쪽체제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다면, 2번일 것 같습니다.(하지만 가능성은 제로겠죠..)
-
전쟁은 논리지만 전투는 감정이 개입되겠죠. 일단은 도망갔다 하더라도 주위에 사람이 죽거나 아는 사람이 죽어나가기 시작하면 눈이 뒤집혀서 전투에 참가하게 될 사람들도 엄청 많을거라고 봐요. 외국에 사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전쟁나면 외국에 나갈 방법을 거의 찾기 힘든 한국내 거주민으로서는 무조건 도망간다고 답이 나올것도 아니고, 도망갈 곳도 그다지 없습니다. 특히 중부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도망가더라도 집도 절도 없이 노숙자 되는겁니다.
-
2번이라고 말하겠지만 3번의 행동을 하게 되겠죠.
실제 상황이 되면 과연 이성적으로 판단이 될까하는 생각입니다.
-
현수아빠
04.05 10:56
현대에서 게릴라전, 국지전? 그런것들이라면 모를까, 진짜 한판 붙으면 어떤 나라도 도망가는것은 무의미할듯해요. 다 미사일로 싸데끼면... 일단 대도시 먼저일테니 잠시 시골로 가면 조금 살을 확률이 좀더 있을까요?
-
인포넷
04.05 11:36
전쟁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생각할 시간이 있겠어요???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기도 전에 죽겠죠...
-
어차피 도망은 의미 없을거 같아요. 아예 외국으로 뜨지 않는한..
-
꼬소
04.05 11:58
허리가 안 좋아서 실질적인 전력으로 쓸 수 없음... ;;
-
공익 출신이라 아마도 열심히 통지서 돌리지 싶은데욧..ㅋ ㅋ
아마도 도망가지 싶습니다.. 도시락을 안싸들고 다녔던지라...
옛날 방위처럼 전파교란도 힘들지 싶습니다 ㅋㅋ;
-
김강욱
04.05 13:22
싸우러는 가겠지만 군대랑 연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폭탄질하는 것 좀 배워서, 싸우다 되지겠죠.
적어도 싸우러는 나가야 이 망할 싸울 줄도 모르고 군대가 뭔지도 모르는 개나라당과 말밖에 할 줄 아는 미친당한테 욕이라도 할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
영진
04.05 13:40
좋은놈 - 2를 찍은 다음 2를 하고 2를 했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놈
나쁜놈 - 2을 찍은 다음 3을 하다가 1로 도망친 다음 2를 했다고 우겨대는 놈.
이상한놈 -2를 찍고 나서 싸우러 가서 아군막사에 폭탄을 던져넣는 놈.
물론 아나키스트의 리스트는 순서가 나쁜놈-이상한놈-좋은놈!
-
왕초보
04.05 13:51
저는 외국에 있긴 하지만 부칸이 최초 공격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나라의 서쪽끝이라.. 그런데 모두 이십대라..
-
솔직히 거기까지 가지도 못하겄죠;;; 인민군이 태평양 1/10만 접근해도 북한땅은 지도에서 평지로 변해있을듯 ;;;;
-
근데 진짜 엄청나게 당황스럽고 뭘 어찌해야 할지 몰라 왔다 갔다 할거 같긴 해요.
-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싸우러 가야 정상일텐데...
국가가 국민을 뭐 같이 여기는 상황을 너무나 잘 아는 상황이 되다보니
애국심 이라는게 값어치를 매길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느새 당당하게? 1번을 찍게되네요
누가 뭐라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1번을 찍는다고 해도 일말의 후회도 없이
저 또한 그 사람에게 비난을 할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물런 현실은 2번 이겠죠
힘도 빽도 없으니...
-
leroy
04.06 07:10
비겁하지만.. 부모님께 가겠습니다.
네. 부모님 하와이에 계십니다;;
2번일듯.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