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가진 아빠로서 공감하는 광고
2013.04.06 08:27
폭스바겐 폴로라는 차의 광고입니다.
딸을 가진 아빠로서 격하게 공감을 하게 되어 올려봤습니다.
나중에 제 딸도 저렇게 떠나겠죠?
제 딸은 제 소유물이 아니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슬프네요.
지금 제 딸은 20초입니다. ㅠ,.ㅜ
떠날 날이 1분 10초 남았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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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6 08:45
실제로 딸 마음은 12살에 떠난다던데요. 아마 30초 정도 남으신듯. ( '') 소리는 끄고 봤지만 영국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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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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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빠
04.06 09:38
아들이나 딸이나 둘다 마찬가지겠죠. 비됴 보니 울컥하네요.
아들이 조금 크고서 사람들 많은데선 손 안잡으려고 뿌리칠때 -- 처음 그럴때 무척이나 섭섭하더라고요. 사람들 없는데선 잘 잡는데 이제 컸다고... 대학만 가면 아들이던 딸이던 이제 자기갈길 가는건데 (또 그래줘야 하고요)... 그때를 대비해서 정때기도 해야겠다 생각해요. 머 사춘기때 자연스레 그렇게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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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안남았군요.
딸래미를 그동안 반말과 호칭도 아빠 엄마였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 존댓말과 아버지 어머니로 부르라고 시켰는데 막상 그렇게 불리니 좀 멀어 진거 같고 섭섭한 기분도 들더군요.
그래도 조금씩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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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4.06 10:55
예전에 소니 캠코더 광고가 비슷한게 있었는데 말이죠...
그게 소니 홈에 있던 건데....지금은 없네요..
유튜브 찾아보니, 저 광고와 비슷한 형식의 성장 광고는 있는데...
계속 걷기만 하는데 모습이 바뀌어 가는 그 광고가 안보여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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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4.06 11:05
나는 안 늙는거 같은 데 아이들 크는거 보면 내가 나이드는게 바로 느껴집니다..ㅋ
품안의 자식이라는 옛 말을 늘 실감하며 삽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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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nte
04.06 13:33
저도 딸바보인듯...ㅎㅎ -
아들만 둘이지만, 울 뻔 했어요.
부모교육 듣는데, 아이들 교육하는 목적은 부모가 세상에 없을 때 자녀들이 잘 살게 하기 위한 거라고 하더군요. 지식 교육보다 인성 교육, 관계교육에 신경쓰라고.
참, 저 번호판은 어디 건가요? 독일식인가요? -
토토사랑
04.07 00:06
전.... 딸이 없어서 웁니다.... 오늘도 저희 아들들이 아빠를 떡반죽했어요. 무한 뺑뺑이도 돌리고....@.@
와...감성적인 광고네요.. 아직 뱃속의 태아가 아들일지 딸일지 모르는 예비아빠지만^^ 딸을 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떠나는 딸 보니 왠지 맘이 쓸쓸하네요... 광고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아빠 품을 떠나도 폭스바겐이라는
안전한 자동차가 잘 보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