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긴 튀니지입니다.
2013.04.16 08:11
요르단에서 유학하다가 튀니지로 넘어간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요르단에서도 물론 LG,SAMSUNG 광고가 엄청 많았습니다만, 생각외로 HWAWEI 광고도 종종 보였습니다.(아예 작은 점포도 하나 본 것 같고 육교 광고도 봤네요)
요르단 같은 경우 전자제품은 전량 수입이기 때문인지 가격대가 상당히 높았는데(오히려 삼성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 랩탑 종류도 사양 똑같으면 브랜드 상관없이 가격대 비슷비슷....) 튀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낙에 길거리 노점상이 많고 이어폰 짭부터 정체불명의 싸구려 핸드폰 가판대도 넘쳐나는데....
(길거리에 닥터X레가 쫙 깔려있고 정체불명의 이어폰 핸드폰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엄청 저가인 것 같긴 한데 한 튀니지 아저씨는 어디 가판대에서 중국산 윈모폰을 사셨는데 언어설정에 프랑스어로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시더라고요. 동양인이니;;;;. 그런데 결국 못찾아드렸습니다. 한자 문제도 있긴 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언어설정 비슷한 것도 못찾고 결국엔 아마 중국어밖에 없는게 아닐까 싶어... 아직도 마음이 걸리네요 그냥 돌려보낸 그 분.)
타블렛의 경우 제대로 된 상점 보면 갤탭2 가격이 대략 60만원대 정도 같습니다.
아이패드야 어느나라를 가든 대충 비슷비슷했던 것 같고요. 요르단의 경우는 한국보다 좀 비싼 감이었는데 튀니지도 좀 그런 것 같긴 합니다.
그 와중에 정체불명의 타블렛들도 보이긴 하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HWAWEI 광고는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LG나 SAMSUNG에 비하면 택도 없긴 합니다만, 좀 무섭기도 합니다. 10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요.
항상 케퍽에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보고 갑니다.
타블렛을 사고싶다 사고싶다 하면서도 부모님께 돈 타 쓰는 유학생인지라 조용히 접었습니다.
정말 유용하게 쓰겠다 싶은 순간들이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불편해도 랩탑과 종이/연필로 대체 가능하니 참고 절약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케퍽은 역시... 전 지구적으로 회원님들이 퍼져 계시네요. 옛날 케퍽에서 위치 조사 같은거 하지 않았나요? ㅋㅋ 댓글이 갑자기 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