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 이야기 - 펌 - 아고라
2013.04.17 19:06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7&articleId=144094
오랜만에 정치 이야기 아닌, 소소한 카센터 이야기 재미있네요.
차 좋아하고 싶은데... 믿을만한 카센터가 없어요...
브레이크 밟을때, 삑 삑.. 소리만 나고, 라이닝이 문제인지, 전체 브레이크 계통 수리한다고
브레이크 오일 빼면서, 뒷바퀴 드럼.. 교환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나와, 일부 수리만 해서 그대로 쓴다고 했는데
드럼에서 소리가 나는것인지... 라이닝잉 다 된것인지...
회사에서는 주거래 정비소, 비용 비싸다고 정비소 바꾸었고.. 저는 회사 주거래 정비소 이용중이네요.
그나마, 오래 거래한곳이고, 회사에서 가깝기도 하고...
위 링크 중, 양심적으로 정비해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일부 있는것 같네요.
자영업자들 먹고 살기.. 참 힘든 세상이네요.
아, 카센터 협동조합. 그런것은 없을까요 ? 성미산 동네 그런곳에... 의료 협동조합도 있던데...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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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8 08:56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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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각종오일과 디스크패드,라이닝은 diy로 늘교환합니다 최근에 알터네이터갈고 오페라실린더갈고..이십년된차라 고장이 잘납니다 작업량에 비해 공임이 낮은게 아닌데 센타유지하기엔 경쟁이 심하죠 브래이크패드 갈기는 과정을 직접 보면 무척 쉽습니다 다만 켈리퍼 피스톤밀어넣는 공구가 없으면 힘들긴한데 구로공구상가에서 전용공구는 싼값에 구입가능하니 손재주좀 있으시면 도전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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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8 08:57
힘들건 같지만, 언제 여건이 되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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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8 12:13
카센터 협동조합... 사실 그런게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다만 오히려 그러한 곳들이 더 못믿을 곳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그냥 이걸로 믿고 갈 수도 없습니다.
자동차 정비에 대한 불신은 크게 '공임에 대한 불신'과 '과다 정비에 대한 불신'입니다. 따로 공개된 공임이 없기에 직접 방문하여 물어보거나 수리를 받은 뒤가 아니면 요금을 알 수 없는 것은 불안을 가져오며, 안바꿀 것을 바꾸고 돈을 받지 않는가 하는 의심은 늘 따라옵니다.
일단 전자의 경우 매장 전면 또는 인터넷에 자주 하는 작업의 공임을 게재하는 형식으로 신뢰를 얻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직영 또는 협력 정비소는 이러한 공임표가 나와 있지만, 자영 카센터는 거의 이러한 것이 없습니다. 귀찮아도 결국 정리만이 서로 신뢰를 할 수 있는 길입니다.
후자는 얼마나 설명을 잘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과 그것을 해결하려면 바꾸거나 손을 대야 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그것을 바꿨는지 여부, 그리고 그것을 바꾸는 과정에서 확인한 주변 및 해당 부품의 이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이 문제는 의료계의 문제와도 같은데, 자세하지 않은 설명이 의료 만족도를 낮추는 것과 같습니다. 정보에 대한 편차가 너무 큰 분야일수록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게 잘 설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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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8 13:11
의료계와 정비소에 대한 접근 등의 이해가 도움이 되네요.감사합니다.
저분글 참 잘쓰시는거 같아요 잼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