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만들어진 신
2013.04.19 20:55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입니다...
소개라고 하기 뭐한 책 이긴 합니다.
너무 유명해서...
그제 1회독을 마쳤는데
책이 상당히 재치있게 씌여 있지만
너무 많은 다른 책들이 언급되어 있어서...
그중에 읽어보거나 읽는 흉내라도 내 본 책은
황금가지 뿐이더군요
황금가지도 너무 방대해서 1권 후반쯤 읽다가
손을 놓은 상황이라...
언급된 수많은 책들은 도저히 국내에서 구하기도 어려울거 같고
그러다보니 왠지 읽어도 다 읽었다는 만족감이 들지 않는 책 입니다...
내용도 살짝 살짝 어려운 부분도 있고
아쉽게도 단락 구성등이 좀 애매해서
구문이나 단락을 좀 띄웠으면
좀더 결론이나 저자의 의도를 잘 표현했을거 같은데 싶은부분도 있고...
조만간 2회독 들어갈 생각인데
마치면 좀더 이해가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오늘 버스에서 책을 읽다가 정거장을 지나쳐 버렸네요
부의 역사 라는 책인데
경제 관련 이라기보단 역사책 같습니다.
어쩌다 반값에 싸게 구입했는데 이런 박학 다식류 책은 참 읽는맛이 있네요
중간 중간 수식이나 경제 용어들을 몰라서 안타까운 점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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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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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4.19 21:03
말씀하신 세가지책 정말재미있죠 ^_^ -
책 품질에 비해 아주 저질번역으로 유명해요. 또다른 대중작 '이기적 유전자'도 마찬가지구요. 2회독 해도 크게 달라진건 없을꺼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영어가 된다면(혹은 영어공부도 좀 해보고 싶다면) 차라리 사전 찾아가며 원서 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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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 중에선 '신 벗어던지기'라는 책이 최근에 좀 읽혔네요. 개인적으로 기독교가 political system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구요(기독교인들에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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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종교에 대해서는 FATES님이 언급하신대로 정치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신도가 섬기는 건 신이지 신의 대행자 혹은 경전을 해석해서 전달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근데 현재 종교라는게 경전을 해석하는 자들의 편의성을 위해서만 발달해 가는듯 합니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는 더욱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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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아저씨
04.20 09:30
오죽하면 예수를 교회에서 구출하라 는책이 있을끼요. -
휴911
04.21 09:54
단순히 신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이 가설이라고 말하는 신”에 대해서 정의부터 하고 시작한 것이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범신론적 의미의 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요.
궁극적인 질서랄까 근본 원리 같은 것은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것은 과학으로 탐구해나가야 한다고 보는 지극히 과학자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저는 가능한한 종교를 가지려는 편입니다만, 딱히 금서나 나쁜 책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번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작가의 논조의 변화인지 무신론자가 많다고 하면서도
일부에서는 무신론자가 적다는 표현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트집을 잡자는 것은 아니고요.
1독 하는데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인 종교에 대한 비판임은 분명합니다.
2독, 영어독이 가능할지... 가능하면 좋겠는데....
그래도 종교는 필요하지 않을까...
혹시 과학적인 종교에 대한 접근은 산수로 미적분을 풀려는 시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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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4.24 00:39
저도 2회독 준비중입니다.
좀 어렵더라구요
아인슈타인의 "신" 얘기를 언급하던 상사가 있었는데...그 책에서 설명을 해주니 기분 좋더라구요.
신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