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금 있으면 구글 안경이 나온답니다. 1500불이라니 갑부 아니면 못 사겠네요. 그런데 값은 차치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걸 이해해줄까요? 십몇 년 전에 손바닥조종사를 들고 다니면서 일정관리를 할 때 사람들의 반응: "게임기냐?" "왜 그런 걸 들고 다녀" "인터넷 안 돼? 머에 써?" "자판도 없네? 쓰레기네." 좀 다르면 우리 나라 사람들 거의 폭력적이죠.


그러다가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게 나오고, 옛적에 하던 것과 기본적으로 똑같은 일을 해도 대중이라는 이름의 익명성에 묻힐 수 있게 됐습니다. (2010년까지 자이어 72를 들고 다녔는데, 왜 그런 고물을 들고 다니냐는 식이더군요. 제가 원하는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팜에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결국 우리 나라에서 it기기는 남들 쓰는 걸 쓸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게 좀 다르다고 저러는데, 무려 코 위에 걸치는 걸 우리 사회가 용인해 줄까요?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에서도 궁극의 nerd fashion이니 하는 말이 있는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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