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인원 PC 어떤가요?
2013.05.12 11:37
거실 컴퓨터가 완전히 맛이 갔더군요.
어디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시로 먹통이 됩니다.
윈도우가 엉켜서 그런가 보다 싶어 재설치도 여러번 했구요.
혹시나 SATA 케이블 문제일까 싶어 교체도 했지만...
계속 문제가 되더군요. ㅠㅠ
그래서 바꿀까 고민 중입니다.
문제는... 조립식 컴퓨터를 지금까지 선호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ㅠㅠ
컴퓨터 부품 교체해가면서 컴퓨터 수리하고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ㅠㅠ
모 만화가 블로그에 갔더니 L모사 올인원PC에 대해서 괜찮다는 평을 봤습니다.
( http://homins.net/30167723468 )
지금까지 저는 대기업PC를 살 바에는 조립식이 낫다고 항상 얘기해 왔었는데요.
오늘 보니 상당히 땡기네요. ^^;;;
솔직히 거실 컴퓨터는 마나님과 애들 용도이고...
웹서핑과 밑에 질문한 인강 수준일 것 같습니다.
애들이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그러지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요.
문제는 가격이 60만원 정도 되고...
윈도우가 없는 깡통 컴퓨터입니다.
만약 올인원PC를 사게 되면 모니터나 남게 되네요;;;
아마 모니터는 제 책상에 가져와 듀얼 모니터로 쓸까 생각 중입니다. ^^;;;
문제는 이 올인원 PC가 제 값을 할까입니다.
확장성도 떨어지고, 부품 교체도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신 지저분한 선들이 없고 깔끔해서 좋다는 장점도 있지요.
혹시 L모사에서 나온 60만원짜리 올인원PC를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꼭 그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올인원 PC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라던지...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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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미련을 버려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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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선택일수있지만 일단 고장시 무조건 as 를 맞겨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실력이 돼면 부품을 공수하여 직접 고칠수도 있지만 그 방법이 간단한것은 아니니까요
차라리 좀 저렴한 노트북을 구입하시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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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pc도 건드리기 귀찮아서 수리 안하고 맡기는데 ㅠㅠ;;;
(나이가 든 이유라고 핑계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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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5.12 13:29
답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이 낫다고 하시는데 Alphonse 님이 생각하시는 수준의 노트북이라면 어떤 수준일까요?요즈음 회사에서 지급한 삼성의 Pentium Dual Core CPU T4300 2.10GHz이 장착된 R530을 쓰고 있는데
제 습관이 나빠서겠지만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작년까지 i5가 장착된 ThinkPad 201인가를 썼을 때는 화면은 작아도 좋았는데요.물론 외장 모니터 연결하고 썼고요.
이번에 노트북이든 PC든 거실용으로 구입하면 역시 용도는 인강, 웹서핑, 간단한 동영상 자르기 붙이기
정도가 될 것이고 어떻게든 모니터는 2개를 붙여서 쓸 생각입니다만.....
노트북.... 언뜻 검색해보면 바로 120만원은 넘어가서요....질문에 또 질문이라 죄송합니다만.... 유사한 고민이라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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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트북은 한 번도 사지 않았습니다. ㅠㅠ;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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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우코
05.12 16:51
몇달전에 홈플러스에 가보니 같은 모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LG 올인원 PC가 전시되어있던데 디자인이 깔끔한게 좋더군요.
키보드하고 마우스가 연결되있지 않아서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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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긴 상당히 깔끔하더군요. 특히 뒤에 선 정리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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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본체보다 많이 오래쓰는 물건임을 생각하면, 추후에 본체를 바꾸고 싶을 때 발목이 잡힌다는 면에서 매력이 확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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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바꾸려면 한번에 바꿔야 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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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아닌이상엔 닥치고 아이x럽 혹은 아x클럽에서 조립 다되있는거 걍 사다 쓰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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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이 직접 조립하는게 더 났지않을까요 ㅎㅎ;... 조립비면 램 4기가는 하나 더 살 수 있습니다. 어차피 A/S야 제조사에서 3년이상 무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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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무상이래도 고장났을때 AS기사 올때까지...
아니면 들고 가야 하는 단점이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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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배웠습니다만...
그전까지는 직접 조립(?)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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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5.12 20:09
올인원 PC의 최대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공간을 적게 먹는다는 것입니다. 저장장치 용량의 한계는 USB 3.0이나 eSATA같은 고속 외부 인터페이스가 있어 사실 큰 문제는 아니며, 성능이 낮다고 해도 비즈니스용이나 단순 엔터테인먼트용으로는 적은 공간을 먹는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모든 것이 단점입니다. 즉, 공간이 작다는 점을 빼면 비용도 많이 들고 동급 PC에 비해 프로세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으며, 영화 감상 등 단순 엔터테인먼트를 빼면 전문적인 작업 및 게임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고장이 생겼을 때 자체적인 수리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무실에서 쓰기에는 좋지만 가정용으로는 장단점을 따져 골라야 합니다. 직접 PC를 관리하고 수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올인원 PC는 그리 맞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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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iris님 ^^
대부분 수리는 가능한데...
이제는 게을러서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부품 교체 하며 체크 하면서 수리하면 되는데...
부품이 없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
얇은 지식으로 우회 방법을 찾아서 가동만 되게 해서
그냥 쓰다 보니;;; 나중에 PC가 골병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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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5.15 02:37
위에 많은 분들이 all-in-one PC의 나쁜 점을 말씀하셨는데요... 너무 원론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all-in-one PC를 사 본 적은 없읍니다만...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1. 과연 all-in-one PC는 물리적으로 얼마나 자주 또는 빨리 고장나는가? 1년? 2년? 5년? 10년?
2. 고장 수리비가 노트북보다 비싼가?
3. 나에게 all-in-one PC보다 높은 성능이 필요한가?
4. 성능을 올릴 필요가 올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5. 직접 성능를 개선하는 데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가?
6. 부품이 노트북보다 비싼가? 또는 노트북보다 선택의 폭이 좁은가?
7. all-in-one PC 밖에 대안이 없는가? 노트북은? (노트북 보다는 편하지 않은가?!)
8. 성능대비 가격이 높다고 하는데 노트북 보다 높은가?
9. 노트북 교체 주기와 비교하면?
10. 조립 pc 교체 주기와 비교하면?
11. 조립 PC보다 높은 가격에 견주어 볼 때 모양새의 아름다움과 깔끔한 배선, 효율적 공간 활용은 그만한 값어치를 못하는가?
이련 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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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15 09:53
실제 all-in-one PC를 구입하는 사람의 경우 11번 항목을 가장 많이 고려하지 않을까요? 제가 구입을 한다면 아마도 11번 항목때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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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8 01:05
흠 원하지 않으시는 리플이겠습니다만.. 이유없는 먹통의 주된 이유는..
1. 메모리 모듈 문제 (이경우는 파란 스크린도 자주 뜹니다)
2. 파워 문제 (열어보면 배뿔뚝이 캡이 몇개 있거나 하얀 가루 또는 꺼멓게 탄 자리를 보시게 됩니다. 그래도 켜진다는게 신기)
3. 마더보드 (배뿔뚝이 캡이나 삐딱하게 선 캡 -- 이넘은 바닥이 터진 -_-;;) 문제
입니다. 사실 데탑인 경우는 수리가 비교적 용이하지요. 돈이 들어서 문제지. 현재 사용하시는 컴터의 사양을 얘기하시면 더 나은 컴터가 집에서 놀고 있다는 분이 나오실지도.
올인원PC의 불편함이란.. 올인원PC뿐만 아니라 대기업 PC는 하드를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입니다. 조카가 사용하던 PC를 슬림형으로 주었는데 나중에 그래픽 카드 추가할려니
LP타입은 성능이 낮더군요. 결국 컴퓨터를 새로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올인원PC의 단점중 하나가 본체가 고장나도 모니터를 별도로 사용 못 한다는 점..
대기업PC 본체 보드 고장나면 새로 사는 가격보다 더 비싼 수리비가 든다는 점..
더구나 일반 조립PC에 사용하는 보드는 대기업 케이스에 안 맞습니다. 어떻게 개조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본인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PC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일체형 PC의 구입을 권하겠지만...^^
그 일체형PC 사양으로 조립하면 모니터 포함해도 4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네요.
차라리 사양을 좀 올려서 조립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