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제품 AS센타가면 잘작동되던 경험
2013.05.14 01:42
제가 근1~2년을 공들여 복원한 무전기가 있습니다
저번주에 모장터에 같은기종의 부품을 구하는분이 있던데...남일 같지 않아서 오지랍을 좀 발동시켜서 제가 좀 봐드린다고
했었는데..드디어 오늘 받아서 전원을 넣고 테스트하니...
"잘동작합니다 ^^"
이분은 이거 고장나서 6개월간 못썻다는데..귀신에 홀린듯합니다
바로 이게 AS가면 고장난 제품이 잘작동하는 경우군요
내일 돌려 드려야 겠습니다 ㅋㅋㅋ
그럼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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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5.14 06:13
그래서 동영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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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치과의사를 무서워 해서 '하나도 않아파~ ^^'하는 것과 비슷한... 흠흠;;;
calm님 말씀대로, 오작동할때의 상황을 촬영해서 가져가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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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변 사람들 기기를 손 봐드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잘 고칠 것 같다고...
근데 제가 가면 기기가 멀쩡하게 동작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기기도 사람 가리는 게 아닌가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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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가면 안된다고 할까봐 제가 동영상찍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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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14 11:47
저도 그럼 경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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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정말 그집가서 안된다고 하면 저는 손뗄껍니다 이런 고장을 잡을려면 시간+노력이 많이 필요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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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누가 컴퓨터 안 된다고 해서 가보면 멀쩡히 잘 됩니다.
사용하던 분은 분명 이상했다고 변명(?)을 하지만.. ^^
예전에 후배 컴퓨터 한대 맞춰 주었는데 집에만 가면 컴퓨터가 안되고
다른 곳 가면 멀쩡히 잘 되는 것 입니다.
문제는 그 집 전기가 170V밖에 안 나오더라는... ㅡㅡ;
다른 경우도 있었는데, 다른 전자기기의 보드에 콘덴서 하나 터진 것
때문에 이상 주파수가 흘러서 다른 기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일반 사람들이라면 그런 것 이해하기 어렵지만...
자동차도 신경거슬리던 잡음때문에 정비소 가면 언제그랬냐고...
잠잠해지고, 돌아서면 다시 소음나고,
밤새 열나고 칭얼대던 아이도 아침일찍 병원 데려가면
열도 내리고 멀쩡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