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더워지다보니 거진 반년가까이 사용안하던 차량용 에어컨 을 사용하실껍니다.

저도 지난주 금요일 처음 작동시켰습니다.

오랜만에 자동차 에어컨 작동시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컴프레사 에는 냉동유 라는 윤활제 가 들어있습니다.

이것에 에어컨이 작동되면 시스템을 돌아다닙니다.

가장 좋은것은 컴프레사 내에 존재해야 하는데, 그럴수만은 없죠,

우쨋거나,  한동안 멈추어 있던 컴프레사 를 안전하게 작동시키려면요...

가급적 저속rpm 상태에서 A/C 은 작동시키는 겁니다. 시동을 건 상태 또는 중립상태에서

천천히 작동을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즉 차량시동을 켠다, A/C 스위치를 눌러 작동시킨다, 주행을 시작한다. 입니다.

주행중에 더워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려면 가급적 낮은rpm 에서 작동시키는것이 좋습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승용기준 약 3천rpm 정도에서도 기본적으로 몇십초는 견딜수 있는 내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하나 재수없이 냉동유 가 컴프레사 바로 뒤에서부터 시스템을 한바퀴 돌게되면 결국 내마모를

가져오게 되고 이 않좋은 습관이 반복되면 어느 한순간에 내부고착이 일어나게 됩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이렇게 되서 회수되는 제품들을 수없이 보고 있습니다.

보증기간 내의 차량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추가로 목적지 도착 한 2~3분 전에 A/C 스위치 를 꺼주면 에어포레이터에 발생된 응축수가  제거됩니다.

이게 습관이 되면 에어컨을 켰을때 퀴퀴한 냄새가 덜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에어컨을 켜고 장거리를 움직이게 되면 자주 수분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내부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