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핸드폰 사주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2013.05.20 23:11
큰애가 4학년인데, 제가 준 아이폰 3gs를 결국에는 고장내 먹고 핸드폰을 사달라고 하는군요. 액정은 멀쩡한데 와이파이랑 시계가 문제가 있는 걸로 봐서는 이 녀석이 떨어뜨려서 고장이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물어보니 갤럭시S2 사달라고 하네요. 참, 아빠는 아이폰4 잃어버리고 엄마 눈치 보느라 htc evo 쓰는구만.
자꾸만 제 눈은 그래도 아이폰4나 아이폰4s로 가는군요. 좀 좋은것 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구 말이죠. 한동안 멀리하던 지름 사이트를 순례해야겠습니다. kt를 쓰고 있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당분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젠 지름도 예전 같지가 않고 시들해졌어요. 아마도 제가 쓸게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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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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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20 23:25
4학년 정도 되면 왠만해서는 다 있더군요. 5학년 정도 되면 늦은 시간에 학원을 다니게 되어서 사줄려고 합니다. 근데 이게 가격이 만만치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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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20 23:27
아직 돈의 개념이 안서서 천천히 이야기 하면서 사줄 시기를 조율해야겠습니다.
왠지 사주면 오락만 할거 같아서 요 ㅋㅋ( 저의 피가 흐르니 할말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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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회선에 약정이나 묶여있는 것이 없다면, LGU+ 갤스2를 중고로 사서 번호이동 시키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중고가 8~9만원 정도 하는것 같네요.
제가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5G 속도야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만원에 1GB주니 딱히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수도 있구요...
펌웨어도 4.2.2 까진 해준다고 했고[지금은 4.1.1입니다], 성능이야 필요충분하니까요... 중고라 배터리가 짧을수 있는데, 삼성대리점 가서 개당 2만원이면 살수 있을겁니다. 인터넷에서는 1만 5천원 정도 하네요. 제가 호환 배터리 하나를 8개월째 사용하고 있는데, 정품과 별반 차이 없네요. 배송비 포함 $7 짜리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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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5.21 00:12
해색주님 글은 가격보다는 더 좋은 물건을 찾으시려는 방향이셔서 오히려 이런 고민은 적으실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원하는 것이 갤S2이기도 하고 가격대비를 고려하면 저도 이것이 꽤나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 약정을 건다면 3만 5천원 요금제를 써서 월 2만원꼴에 데이터 1기가 (느리지만 예전에 비해선 쓸만한 수준), 무료통화 150분 /문자 150통(? 대충 이쯤 주는 걸로 기억합니다).. 약정 끝날때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면 가격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약정이 힘들어 보이신다면 1기가 데이타만 걸어도 좋고 말이지요.
물론 MVNO등을 고려하면 최저가는 아닐 듯 하지만 말이지요.문제가 없다면 MVNO가 꽤나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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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아이에게 초등 4학년 때 아이폰 3GS를 들려주었습니다.
제 엄마가 쓰던 걸 유심만 바꿔서 주었죠. 요금제도 피쳐폰 요금제 그대로 두어서 밖에서는 그냥 피쳐폰 신세고, 데이터 통신은 오로지 와이파이에서만...
몇 번의 기변을 거쳐 6학년 때 갤3을 사주었습니다. 요금제도 처음으로 스맛폰 요금제로...
지금 중학생인데...
월~금요일에는 피쳐폰을, 주말에만 갤3을 쓰기로 합의했습니다.
학교 성적이 심각하게 떨어지니 스스로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더군요.
아이이니 아무래도 자제력이 떨어질 것이고, 부모가 잘 콘트롤해주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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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중2 큰아이는 중학교 입학기념으로 2G 휴대폰을 사 주었다가 금년 신학기때 중고 갤럭시 호핀 공기계를 지인에게 얻어서
기변을 해 주었습니다. 부가세별도 19,000원 요금제로 해 주었는데 나름 적응하고 잘 쓰고 있네요.
둘째 초딩 5학년 짜리도 1년간 2G폰을 쓰게 하다가 지난 달에 중고 스마트폰 하나 얻어서 같은 요금제로 기변해 주었습니다.
중고 스마트 폰으로 기변해 주면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아서 좋고,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부담이 없어서 선택한 방법이었어요.^^
우리집은 온 가족이 SKT 가입자라 인터넷 무료 상품을 이용중이랍니다. 약정이 아직 일 년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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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화만 되는 스마트폰을 쓰게하고 있습니다. ^^;
카톡하고 전화밖에 안되게 설정을 해놓고 게임만 깔아도 용량부족에 허덕이거나 시스템자체가 느려지니까 (사실 몇가지 손만 보면 게임하면서도 시스템이 허덕이게 하지 않을수도 있긴 하지만 ^^;) 아주 편하더군요.
심지어 구글마켓까지 안되니까 제대로 받을수 있는게 없고 저한테 허락을 맡지 않으면 원하는 어플도 자기 맘대로 깔수 없으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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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아이는 IT전문가가 되어갑니다-0-
아버지덕에 ㅋㅋㅋ
조기교육(?)의 힘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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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05.21 12:58
오옷, 이게 바로 우리 케이퍽의 학부형들에게 간절히 필요한 내용입니다.
방법을 강좌에서 하나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우저, 구글마켓 루팅해서 지워버리고 카톡만 남기는 건가요?
강좌가 힘드시면 방법을 간단히 멘트라도 남겨 주시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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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려면 스마트폰부터 잘 고르셔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먼저 Cortex A8 이상급을 고르시면 안되고
OS는 2.3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TF/SD카드는 1기가만 끼워주고 (512메가면 환상적이겠지만)
거기에 루팅해서 마켓은 sys/app에 Vending.apk를 가볍게 지워주시고 ^^;
Browser.APK를 지워주신 다음 카톡의 경우 직접깔아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업데이트는 해줘야 하니 1mobile마켓을 깔아주시면 되는데
1mobile마켓은 한글은 되나 한글로 치면 한글검색이 안되서
어플을 깔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검색이 안되는데 Naver가 검색이 되는)
다만 1mobile이 있게 되면 한글프로그램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니 장점은 있습니다.
그런 다음 언루트해버리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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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05.21 15:11
허억..
애들은 뽀대나는 스마트폰을 원하는데..
고사양이 아니면서 뽀대는 나야 한다는 모순이..
저희 집을 포함해서 제 주변의 집들은 모두.. 부모 스마트폰은 구형... 애들 스마트폰은 신형.. 인 상황이네요.
애들에게 구형 스마트폰을 쓰도록 하면서 애들 등쌀에 시달리지 않으시는 분들은 모두 복 받으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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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이 아니면서 뽀대나는 스마트폰은 많습니다. 다만 한국에 없을뿐이죠. ^^;
제가 가진 스마트폰중에 하나는 4.3인치인데다가 IPS인데도 OS 2.3인것도 있습니다. 모양은 갤2처럼 생겼습니다. 크크크
ZTE에서 나와서 마감도 나쁜편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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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저렴하게..'디파이' 고급스럽게 '지즈원' 해서 마켓막아두고
부모가..원격으로=.=폰을 제어할수있게;; 설정을잡아....(이렇게 아이는 IT전문가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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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max
05.21 09:08
사주신다는 가정하에 가개통급 테이크 LTE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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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니
05.21 09:17
전 집사람이 쓰던 아트릭스 ( CM10 )올려서 줬습니다.
초딩 5학년인데, 겜도 좀 하고해서 데이터는 인터넷 만 되도록 해서요..(SKT 19000요금제) 약정도 없이 줬더니
편하네요...
잃어버리는게 제일 큰 걱정인데, 아직 잘 가지고 다니네요... 잃어버리면 디파이로 대체해줘야죠...
원격은 아직 안 걸어두었는데, 보니 전화외에는 게임만 조금하네요...원격을 걸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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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랑
05.21 10:44
주변에서 공기계 얻어서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초등생들도 카스도 하고 카톡도 하긴하던데!
자기통제력이 부족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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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군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고 휴대폰 얘기는 안 하는데 저에게도 곧 닥치겠네요 ^^;
참고로 가격대비 kttech의 테이크lte추천드립니다.
젤리빈올리고 루팅 후 잡어플 지우면 아주 짱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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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5.21 11:21
ㅋㅋ
이러면서 아이는 IT전문가가 되어갑니다(2)
근데 주변 어떤 분의 예를 보면
아들이 둘인데
한 명은 새로운 기기 나오면 이거 사 달라 저거 사 달라 그러면서 이것저것 엄청나게 활용을 하는데 반해
다른 한 명은 새 놋북 사다줘도 인강, 인터넷, 영화 그 이상은 활용을 안한다는군요.
근데 그 분이 워낙 이 쪽(?) 분야 오래하신 분이라....
아들들 PC 완벽 모니터링 하시더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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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가만생각해보면.. 그냥... 블랙베리 사주면... 자동으로 모든게;;; 차단이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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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좌란에 올려놨습니다.
http://www.kpug.kr/lectures/1648421#0
조회수당 천원씩 받겠습니다. 크크크크크
저두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고민중입니다. 사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 분별력이 없는거 같아서 당장은 힘들지만 반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