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다가 사고날 뻔 했네요.
2013.05.21 15:19
며칠만에 차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코스는 강변북로-토평IC-외곽순환고속도로-의정부 입니다.
토평 IC에서 외곽순환도로로 들어갈 때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이 곳 톨게이트는 1,2차선 쪽이 하이패스이고, 중간에 현금정산소, 그리고 다시 하이패스 구간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에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얻어서 톨게이트 지날 때 하이패스 구간을 이용하는데요.
오늘도 톨게이트에 진입하려고 속도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측에서 경차 하나가 쑥~ 들어왔습니다.
급정거를 하고 나서 경적을 울려줬네요.
거의 부딪힐 뻔 했습니다.
그 차는 별일 없다는 듯이 하이패스 구간 사이에 있는 현금정산소로 가더니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더 화나네요)
맨 끝차선쪽 현금 정산소에서 계산을 하려다가 가운데 있는 현금정산소에 자동차가 없으니
하이패스 구간을 그냥 가로지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도 욕은 하지 않았습니다.
ps. 다른 분들도 하이패스 통과하실 때 조심하세요.
최소한의 미안하다라는 표현도 없었다고 하니 그런 경우라면 욕을 하셔도 될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 지인의 차타고 있었구요 직전하는데 앞의 네거리에서 갑자기 마티즈가 우회전으로 들어오면서
편도 4차선도로의 4차선에서 2차선으로 바로 끼어드는 운전자를 봤네요.. 저도 욕 잘 안 하는데 짜증나서
운전자 한테 1차선으로 붙이라고 한다음 욕할라고 창문 내리는데 그냥 옆도 보지 않고 90도 직각의 자세로 앞만 보고 가더군요..
우리모두 욕을 할 수 없었어요 왜냐면 그 운전자는 옆을 볼 여유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오로지 앞만 앞만 앞만
그냥 모두 웃고 말았지요..
차라리 초보라도 붙였으면 괜찮았을 텐데 과속 운전자만큼 위험한 핵폭탄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