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남자가 봉인 세상.

2010.03.22 10:02

Mito 조회:984 추천:1

옆동네에서 아침에 올라온 40여개의 리플이 달린 커플링 관련 글을 보고 지금 상당히 울컥해있습니다.

 

 

1년가까이 사겼는데 커플링하자 한달에 한번꼴로 조르고 졸라서 결국 했답니다.

 

 

근데 솔직히 하자고 그렇게 졸랐으면, 같이 사야하는거 아닙니까?

 

 

남자가 다 냈다는군요.

 

 

사고나서 남자가 답답했는지, 밥먹으면서"xx(친구) 가 그러는데 커플링은 서로 하는 것이다" 라고 했다고 대판 싸웠답니다.

 

 

 

그리고 리플에 다수의 남자들은 반반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적었지만, 여자분들의 리플은 안그렇더군요.

 

 

 

 

정말 화가납니다.

 

 

반지가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남자입장에서 혼자 하려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요.


'일반적으로' 데이트 할 때 남자가 돈을 절대 적게 내지 않습니다.



95% 이상의 커플들이 남자가 50% '이상' 낸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남자가 봉도 아니고, 결혼할때 집 못구해가면 욕먹는 것이 현실이고, 실제로 옆동네에서 결혼할 때 집 못해온다고 욕먹었다는 글도 몇 번 봤습니다. (울 케퍽에는 다행히?? 그런글이 없더군요.)


집 구할려면 그 돈이 땅에서 솟아나나요,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한푼이라도 아껴서 모아야 뭘 살거 아닙니까.


저야 지방이라 집사는데에 부담이 덜하지만, 서울엔 정말 한 평에 금을 깐것보다 더 비싼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입니다.

이러니 우스개소리로 국제결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은 다 그런거죠. 아무리 국회의원, 공무원, 경찰 등등등 욕을 해도 안그런 분들 있단거 저도 압니다.

 

 

진짜 팍팍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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