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완성글이 올라가야 합니다만, 별것도 아닌 부품이 부족해 제작중 글이 되었습니다 ;;;

2차로 도착한 부품들, 지난번에 올렸던 물건들에 이것들을 합하고, 그 후에도 택배상자 3개정도를 합해서 겨우 모양새가 갖춰졌네요.

모터같은 경우는 알리익스프레스 불량셀러 덕분에 중복구매까지 했습니다, 쩝. 뭐... 나중에 하나 더 만들죠.

부품 한번에 다 사려고 하지 마시고, 적어도 2번에 나눠산다고 생각하시는게 저처럼 처음 제작할 경우에는 좋을겁니다.

사고 돌아서면 부족한게 있어요.

저가형 송수신기에서 좋은 평을 받는 Turnigy 9XR 조종기와 송수신모듈들, 그리고 비행정보 표시를 위한 텔레메트리용 액정이구요.

마지막으로 기체컨트롤을 담당해주는 Multiwii 보드와 GPS모듈입니다. 원래 Multiwii라는 오픈소스를 올리게 되어있는 보드인데

전 여기에 MegaPirateNG라는 또다른 일종의 해킹 펌웨어를 심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Naza와 같은 고급 컨트롤러가 해주는 기능들을 비슷하게 흉내내주는 반면, 사용자가 소스수정이라던지 변수값조절 등

커스터마이즈를 세세하게 해줘야하는 수고가 뒤따릅니다. 센서도 싼걸 써서 일정 이상의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구요.

현재의 모습입니다. 사실 다 만들었어요.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보면 센서들 정상작동하고 GPS도 잘 잡습니다. 다만!

모터고정용 나사가 없어요... ㅜㅜ  이것때문에 또 택배가 오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프레임은 카피품인데, 오리지널에는 포함되어있는 나사가 안들어있었고 전 모터사면 따라오는줄 알고있었던 겁니다.

집앞 공구상가에 가니 나사를 팔긴 파는데, 최소단위가 2000개여서 얌전히 돌아왔죠.

이래저래 만드는데 우여곡절도 많고, 시행착오 투성이지만 꽤 재미있어서 계속 신경써서 하게되네요.

RC지름신을 소환하신 당주님께 감사인사드리며, 다음에는 완성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제가 사용한 부품일람은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헥사 제작을 시도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