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류현진을 사랑하고 응원하지만.....
2013.05.30 21:21
류현진 선수. 한화의 소년 가장이었을 때도
열렬히 응원했고, 빅리그에서의 성공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지금도 열렬히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박찬호선수의 성공이
폄훼되는 것은 정말 안타깝군요.
이미 박찬호를 넘어섰다는 노감독의 눈이
정확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팬의 눈으로는
아니네요. 그 긴기간 동안의 자기관리와 투쟁심,
그리고 이루어낸 성과. 거기에 더해 그 시절,
그 대약물의 시대를 헤쳐올라 그런 커리어를
쌓아올린 선수를 그렇게 간단히 깎아내리는 건
보기가 안 좋습니다.
그 시절, 대 약물의 시대로서,정말 타격의 신들의
집단 강림의 시대에 박찬호 선수가 꽂아넣는 직구는
그야말로 카타르시스였단 말입니다.
일개 야구기자의 설레발이엇다면 모를까,
그런 과정을 알만큼 안다고 생각되는 노감독의
일성은 팬으로서는 불쾌하기까지 하군요.
얼마전까지 팔 각도 운운 하시면서 저런식으로는
빅리그 택도 없다고 말씀하신 분 이야기 치고는
너무 극적인 변화이기도 하고요.
이는 박병호는 이미 이승엽을 넘어섰다는
비유보다 더 심한 비유 같습니다.
잘 합니다.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제 6승을 한 루키예요.
열렬히 응원했고, 빅리그에서의 성공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지금도 열렬히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박찬호선수의 성공이
폄훼되는 것은 정말 안타깝군요.
이미 박찬호를 넘어섰다는 노감독의 눈이
정확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팬의 눈으로는
아니네요. 그 긴기간 동안의 자기관리와 투쟁심,
그리고 이루어낸 성과. 거기에 더해 그 시절,
그 대약물의 시대를 헤쳐올라 그런 커리어를
쌓아올린 선수를 그렇게 간단히 깎아내리는 건
보기가 안 좋습니다.
그 시절, 대 약물의 시대로서,정말 타격의 신들의
집단 강림의 시대에 박찬호 선수가 꽂아넣는 직구는
그야말로 카타르시스였단 말입니다.
일개 야구기자의 설레발이엇다면 모를까,
그런 과정을 알만큼 안다고 생각되는 노감독의
일성은 팬으로서는 불쾌하기까지 하군요.
얼마전까지 팔 각도 운운 하시면서 저런식으로는
빅리그 택도 없다고 말씀하신 분 이야기 치고는
너무 극적인 변화이기도 하고요.
이는 박병호는 이미 이승엽을 넘어섰다는
비유보다 더 심한 비유 같습니다.
잘 합니다.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제 6승을 한 루키예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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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5.30 22:31
웹상에서 떠드는 소리면 저도 뭐 그냥 웃고 넘기겠습니다만, 저기 노 감독으로 지칭된 이가 야신 김성근 감독입니다. 얼마전 까지 상당히 부정적이셨던데 말이죠. 오늘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하면 좋다 정도면 될일인데 뭐 땜에 그리 오바하셨는지 모를 일입니다. -
nomadism
05.31 06:50
야신이 그랬단 말인가요? 헐, 무슨 뜻으로 그러셨는지. 냉소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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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05.31 08:19
기사를 읽어본 저는 특정 부분은 박찬호보다 낫다고 하셨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표정관리였던 것 같습니다만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네요. 기사 제목 대단히 선정적이고 부적절하게 뽑혔다고 생각됩니다. 저... 성큰옹빠는 맞습니다.^^ -
냉소
05.31 09:00
표정 관리와 배짱이 좋고, 마인드 컨드롤과 시합하는 요령이 박찬호 보다 낫고,
첫회 들어가서 타자와 승부하는 것들은 박찬호 보다 한 수 위이고, 경기 운영능력도
넘어섰는데, 단 언제까지 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저 정도면 기사 제목은 인터뷰이의 의도를 잘 살린 제목 같습니다...
-
동동아빠
05.31 20:06
글을 보고 나니 기억이 나는 것을 보니 제가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었네요.
충분히 속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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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그대로 적으셨네요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아마 이것도 세대차겠지요... 직접 응원했던 팬과 기록만 보고 평가하는 젊은(어린) 팬들과는
괴리감이 있겠지요. 우리는 박찬호의 전성기 시절을 눈으로 직접 봤고 그가 슬럼프에 빠지고
기나긴 부상과 싸우며 악전고투하며 이겨나가려는 노력을 봤기에 그의 업적이 대단함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 지나간 기록으로만 보는 눈으로는 fa대박 이후 먹튀라는 평가를 내리고 더불어 그 이전의
기록조차 폄하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웹상에서 떠드는 소리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미디어시대라 해도
박찬호가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관객들은 열광했고 그가 야구선수로서 국내에
전설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는걸 대다수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