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엔비디아 실드. 무게가 579그램???
2013.06.02 23:26
얼마전에 공개된 프로젝트 실드 (이제는 그냥 엔비디아 실드) 사양입니다.
일단 다 좋은데... 무게가 579 그램?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여태껏 사용한 휴대기기들의 무게들을 다시금 검색해 보게 되더군요.
가장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엑박360 컨트롤러 무게가 배터리 포함해서 265그램. (무선패드)
비슷한 액정 사양에 쓸만한 콘트롤러와 터치패드까지 포함하고 있는 PS Vita가 260그램,
스크린이 두개나 달린, 누워서 좀 오래 하면 손목이 뻑적지근 해지는 3DS XL이 336그램,
제가 사용하면서 종종 무겁다고 투덜대던 JXD S7300B의 무게가 408그램, 이게 공식 스펙인데 실제로는
훨씬 무겁게 느껴짐.. 배터리 빼고 잰 모양이네요. (0.9 파운드)
PSP는 200그램도 안되고... 소니가 휴대용 게임기만큼은 정말 공들여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형태가 콘트롤러 모양이다 보니 JXD 처럼 무게중심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579 그램이라니...
아이패드 처럼 단순히 손위에 거치하는 물건이 아니고, 손가락을 쉴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컨트롤러 달린
콘솔이라는 것을 제조사에서는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할것 같은데요... PS Vita 2대 무게보다 더 나갑니다.
놀라운 것은 제가 아무리 살펴봐도 무게에 대한 우려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겁니다 -_-;
오로지 테그라 4가 달려있고 PC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수 있다는 것만 강조하는 군요.
침대에 누워 이걸로 스트리밍 게임을 하다가 팔이 뻑적지근 해지는 순간, 아마 다시 PC 앞에
앉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우 기대했는데... 물론 실물을 봐야 하겠지만 일단 예약 구매는 접어야 할까... 하는 고민중입니다.
저기 표기된 무게가 본체 무게가 아닌 패키지 무게임을 바랄 뿐입니다 ;;;
외국 리뷰를 좀더 찾아보니 저 무게가 거의 확실한듯 합니다...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휴대성을 포기한 휴대용 콘솔이군요 ㅠㅠ;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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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6.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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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다양한 휴대기기를 사용해오면서 느낀것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우선적으로 몸에 부담을 안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하면 휴대용이라고 하기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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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거운거 같네요..그립감이 어떨지에 따라서 무게에 대한 우려가 상쇄될지 어떨지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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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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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까스
06.03 01:16
579그램이면 정말 무겁네요...성능이야 당연히 좋겠지만@_@...저는 원래 나오자마자 구매할 생각이였는데
스트리밍 플레이도 스팀용게임이 전부다 지원되는것이 아니고(몇몇게임만 가능하다고 합니다...점차 늘려나갈것이라고...)...
또한 서버역활을 하는 pc와 동일네트워크상에 있어야지만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트리밍 플레이가 된다는 말을 듣고...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저는 JXD사의 S7300을 사용하면서 굉장한 만족을 한 상태라...5인치는 조금 작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스마트폰 크기가 요새 5인치는 다 넘어가고 있는데 말이져@_@ 달무지개님의 JXD S7300B 리뷰글을 즐겁게 읽었는데...혹시 Allwinner의 A31칩을 사용한 중국 IBEN사의 게임패드 L1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단 현시점에서는 (실성능은 차치하더라도) 최초의 쿼드코어 게임패드인데 말이죠;;; 저는 프리오더를 해서 이번주내로 받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7300의 단점이였던 액정, 해상도, 블루투스 등을 보완했기에 제품자체의 불량을 제외하고 스펙만으로는 꽤 제 기준에 만족스러울 것 같아서요@_@...스페이언로 되어있는 리뷰가 있는데 영문은 언제 올라올런지...쿨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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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확인해보니 스펙도 아주 대단하군요.
S7300B는 방출했지만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더랬습니다 ^^;
하지만 아무래도 7인치 모델은 기동성과 휴대성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양 옆으로 많이 벌어져 있는 관계로 양쪽을 잡으면 무게가 가볍더라도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무거운 벽돌의 양 옆을 손바닥으로 눌러잡는 것과 비슷하죠.
많은 휴대용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무게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중입니다.
iben l1 은 스펙상 무게는 표시가 안된게 아쉽군요. 액정이나 성능 등 어느 면에서 빠지는건 없어 보이지만
일단 AA31에 기기 펌웨어가 얼마나 최적화 잘 되어서 나오느냐가 첫번째고, 십자키와 버튼 등 조작부의 입력
신뢰성(7300도 오랜시간에 걸쳐 개선되었기에), 그리고 무게가 얼마인가가 중점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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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
06.03 22:29
Iben l1 디자인도 좋고 영상으로 봐선 성능도 괜찮아 보이네요. Wikipad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또 혹하네요. 다만 cpu가 a31인데 이게 안좋다는 평들이ㅋ 물건 받으시면 구입경로와 간략한 리뷰라도 부탁드립니다. -
579g요??? 거의 벽돌의 무게랑 비슷하다고 봐도 괜찮겠는데요. -_-~~
그리고 방금 이미지 채용사진 봤는데
이건 조이패드에 스크린 올려놓은 것 하고 비슷헌데요??
-_-~~
이건 Portable이 절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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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리뷰에서는 이걸 한 손으로 잡고 있습니다. 팔 안아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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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06.03 11:24
10.1인치짜리가 무게가 그정도일텐데;;
흉기네요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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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3세대가 600그램 초반입니다. 약 50그램 정도 차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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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배터리로 작동가능한, 준거치형 플랫폼이네요. 애초부터 그렇게 포터블스러움을 강조한것 같지는 않아보이긴 했습니다만...
이번에도 포인트는 반박자 빠른 상용화이네요... 테그라 전통이죠... -
조이패드가 달려있다는게 함정입니다 -_-; 조이패드는 손으로 들어야만 조작 가능한 디바이스라는게 큰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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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치형이 아닌 준거치형이죠... 정말 애매한 포지션같아요.... ~~;<br /><br />이도 저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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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06.03 12:25
이기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일단 가격에서. ..이건 아닌데 했는데 ...이거 무게가 장난아니네요..
300그램을 기준으로 무겁다를 판단하는 저로서는.. 걍 비타를 구입하는게 답인가요...pc연결등으로 매력적인
기기로 보이는데.. 희대의 망작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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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콘솔게임기야 포지션이 상당히 다른 것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무거워서
불편하진 않았으니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JXD에서 5인치 디바이스를 내놔서 종지부를 찍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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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6.03 18:58
플렛폼 부터 엽기 입니다 (보통 저런류는 독자 플렛폼으로 콘솔로 나와야하는게 맞죠. 엔비디아가 독자 플렉폼낸다는게 시장성부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저놈이 포터블도 아닙니다
짱박아두고 슬만한 콘솔이죠 다만 조작성애 매우 뛰어나다는것 -_-
솔직히 헤드업 디스플레이 달고나오고 독자규격으로 현 콘솔게임 바를 퀄리티 게임 동시발매 10개이상 깔아주고 서드파티로 할만한게임 20-30개 발매 해주면 모를까 -_- -
아무래도 안드로이드를 채용했으니... 게임 전용으로 나오는 디바이스에 맞춰진 게임들을 하다보면
어려운점이 꽤나 있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 플랫폼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게 답이죠.
기 출시된 안드로이드 게임콘솔에 맵핑툴 같은게 괜히 있는게 아니겠지요.
조작감은 나무랄데 없다는 평이지만 너무 무거워서 아쉽습니다.
엥 5인치 579..? 너무심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