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보급형 4.5인치 스마트폰 U817

개봉기 이후 시간이 꽤 많이 흘렀내요 그동안 제손에서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낌점과 아들녀석이 사용하면서 되돌아오는 불만을 기준으로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바쁘다는건 핑계고 게을러서 이제야 사용기를 올립니다.  ^^;;)

ZTE U817 스마트폰은 중국내에서 큰화면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아쉽게도 통신방식의 차이로 한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모델입니다.

지난 개봉기에서 제품에 대한 스펙을 재대로 소개하지 못해 판매 광고를 기준으로 간략하게 스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CPU : MediaTek 6577 (듀얼코어  1.0GHz)

GPU : PowerVR SGX544 MP3

RAM : 512Mb

ROM : 4Gb

통신방식 : 2G：GSM 900/1800/1900
3G：TD-SCDMA 1880/2010MHz

화면 : 4.5인치  854x480 (IPS는 아닌 것 같음)

동영상 : 720p（1280×720）
터치방식: 정전식 ?터치
색상 : 검은색, 남색
TF, SD : 32기가 Micro SD/TF 지원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1600mAh (통화시간 270분, 130시간 대기시간)
언어 : 영어 , 중국어지원만 지원 (한글 쓸려면 More locale 2또는 Set Locale로 설정해야 함)
USB : 마이크로 USB
무게 : 122g
OS : 4.0.4

LCD는 IPS판넬은 아니지만 일반 사용하는데 나름 괜찮은 수준이며 밧데리도 아들녀석이 전화 통화하고 게임하면서 하루정도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태블릿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젤리빈을 이미 경험해봤지만 스마트폰으로 경험하기는 처음이내요

그동안 진저브래드만 사용하던 습관이 남아 일부 설정부분이 좀더 복잡해져서 사용하는 측면에서는 설정부분은 진저브래드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RK3066을 사용하던 관점에서 MTK6577은 비슷한 성능인 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제 주관적 관점이라 일반적인 사용 용도를 보면 간단한 게임 조금하고 카톡등 SNS 사용하고 그외 통화와 이번에 알게된 저의 주 사용용도는 루팅, 커펌 올리기가 70%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자체가 제 장난감인셈 이내요… @@

그래도 아직까지 벽돌을 만들어서 돈날리고 후회해본적은 없는데 지금까지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오던 습관으로 봤을 때 언젠가는 벽돌을 만날날이 올지도…

저의 사용 습관상 MTK6577은 모자라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성능이며 RK3066과 비교해서도 비등비등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사용기 제품이 스마트폰이라서 태블릿과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전화 기능인데 일반적인 통화는 잘되고 잘들리고 나무랄데 없는 성능 입니다.

아쉬운점은 U817 이 제품이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TD-SCDMA 방식으로 중국의 LTE라고 하는 3.5G 방식으로 인해 한국에서 사용을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구매후 제손에서 한달 아들녀석에게 넘어간뒤 한달이상 사용하면서 몇가지 단점중 제일 거슬리는 점은 전화 통화후 지금까지 제가 전화를 끊어본적이 없다는거…

일반적으로 전화를 끊기 위해 귀에서 전화를 멀리하면 조도센서에 의해 꺼져있던 LCD가 다시 켜지고 사용자가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게 되는데

펌웨어 최적화 문제인지 조도센서 문제인지 통화를 위해 꺼진 LCD가 귀에서 멀리해도 자동으로 켜지지 않아 전원버튼 (홈버튼) 누르고 강제로 켜야 하는데 대부분 상대방이 먼저 끊게 되어 전원버튼 누르고 LCD 키면 이미 상대방이 통화 종료를 한 상황이 되버리내요…

이 부분은 U817을 아들줄려고 산 폰으로 나이 어린 아들이 불편해하고 짜증낼까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불만을 하지 않내요 …

제가 아들만 둘이라서 U817도 두개를 샀는데 두제품 모두 동일증상이 있어 펌웨어 최적화 문제인것 같은데 인터넷상에 U817 커펌이 10개 가량 올라오는데 모두 똑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어 중국 유저들은 이부분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을 않는가 봅니다.

조도센서 문제를 제외하고 다른 불편한점이 없었고 성능도 제 주 사용용도에 비추어 모자랄것이 없었는데 근래 우연히 발견된 또 하나의 단점이 이어폰 출력이 이상하내요

업무 마치고 저녁에 노래 들으면서 야깅을 하려고 이어폰을 꼽고 달리기를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노래들이 보컬은 없고 코러스만 나오내요… TT

마침 첫곡이 신곡으로 처음듣는거라 MP3가 잘못된줄 알았으나 평소 듣던 다른 노래들도 보컬이 코러스로 바뀐 사운드가 출력이 됩니다.

이게 어떤 소리냐면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은데 보컬 연습하기 위해 원래의 노래를 스테레오 상황에서 가운데에서 들리는 부분을 지운 소리라면 이해가 되시는지요?

혹시 이어폰이 맞지 않아서 그런가 아이폰 이어폰 , LG 이어폰 , 그리고 ZTE 번들 이어폰 , 일반 헤드폰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보았지만 모두 제가 보컬 연습하라고 MR을 들려주내요… @@;;

제가 ZTE폰 두종류를 가지고 있는데 모두 동일한 것을 보니 뭔가 이어폰 접점 방식이 다른 것이 아닌가 그런데 번들 이어폰은 왜???

제조사에서는 자랑스럽게 SRS 음장을 탑재했다고 광고까지 하고 있지만 이건 뭐 고급 음장 효과까지 집어 넣으면서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는 MR이라는 보컬 트레이닝 전문 스마트폰 입니다.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기에 큰 불편은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렵니다. 

ZTE정도면 멀티 랭귀지 정도를 지원해주면 좋을텐데 지금까지 본 대륙폰의 순정 상태는 영문과 중문만을 지원합니다.

제가 구입한 폰들도 역시 영문과 중문만 지원하여 More Locale 또는 Set Locale을 이용하여 한국어로 셋팅하고 런처를 도돌런처로 하고 사용하였으나 역시 화려한 프로그램은 무겁다는…

도돌런처 때문인지 한동안 가용되는 메모리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커펌을 가능한 순정에 가까운것으로 바꾸고 런처중 용량이 작고 단순한 Apex 런처로 바꾸었더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최근에 카카오톡에서 만든 카카오홈이라는 런처가 나왔던데 요건 얼마나 가벼운지 모르겠내요...

아무래도 폰의 UI를 화려하게 꾸미는 테마일수록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겠지요?

그런면에서 Apex 런처가 한글지원하면서 단순하여 괜찮은것 같습니다.

한가지 발견한점은 도돌런처가 한국에서 만든 어플이라 기본 런처를 도돌로 만들겠다고 루트익스프롤러로 시스템상 원래 런처를 지우고 도돌런처를 밀어넣었더니 시스템의 기본언어의 영향을 받아서 로케일을 한국으로 바꾸어도 일부가 중국어로 나오내요

이부분은 빌드프롭을 수정하여 국가 지정을 한국으로 바꾸면 해결이 될것 같아보이는데 귀찮아서 그냥 원래 런처를 시스템 런처로 하고 그위에 도돌이나 Apex런처를 깔아서 기본런처로 지정하여 사용합니다.

주로 하는 게임은 템플런, 앵그리버드, 마인크래프트, 애니팡, 디펜스류 게임들로 가끔 걸리는 기기호환 문제 일으키는 게임은 있었어도 게임중 버벅대거나 문제되는 어플은 없었고 리얼레이싱도 렉없이 잘 실행이 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최적화가 덜되어서 중간 중간 오류가 나내요 가끔 오류나는 어플은 다시 설치하면 문제가 없는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최적화의 아쉬움이 많내요

그리고 OS버전도 4.0.4 ISC에 머물고 있는데 ZTE에서 좀더 신경써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와 최적화를 시켜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동영상의 경우 영화를 실행시켜보지 않았고 일종의 스트리밍 동영상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닌자고,키마를 아무 문제없이 실행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저나 애들도 게임을 자주해도 동영상은 집에서 컴으로만 보게 되내요…

테스트 삼아 720P 동영상을 실행시켜 이상없이 Play 되는것만 확인하였습니다.

U817 TD-SCDMA 방식으로 중국에서만 사용하는 3.5G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기기 성능은 듀얼코어급에서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성능으로 제품출시가 13년 3월이라 아직까지 최적화가 되지 않은 아쉬움이 많은 기기였습니다.

U817은 한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이런 기기도 있구나하고 봐주시구요 조만간 MTK6589 쿼드코어 스마트폰 V987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