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아무 근거없이 느껴지는 프로의 느낌
2010.03.23 09:46
지난 일요일 잠실에 있는 놀이공원에 갔었습니다.
아이들이랑 놀이기구 타려고 줄서고 있는데 제 앞에 ♀두분 ♂두분 이 커플로 놀러왔습니다.
근데 이 ♀두분의 외모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속된말로 쭉쭉빵빵 S라인에 출중한 미모까지...
정말로 유부남인 교주가...그것도 세상에서 색시를 가장 무서워하는 공처지존이 눈을 흘끔거리면서 계속 처다보게 만드는
그야말로 TV나 강남의 그럴듯한 업소(제가 갔었다는 말은 절대 아님...흠..)에서나 볼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니 같이 온 두 총각분들 표정이야 안봐도 뭐...입이 헤벌레~
근데 어쩌나...♂♀ 두 커플은 아니고 ♂♂이 친구고 ♀♀가 친구인것을
♀♀분들 하시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니 웬지 모를 프로의 냄새가...
흠...사실 아무런 논리적 근거도 없고, 절대로 가 본족도 없고 당연히 경험해 본 적도 없지만
그래도 웬지 알게 모르게 풍기는 프로의 느낌...
두분의 ♂♂분들이 불쌍하게 느껴지던 하루였습니다.
전 그냥 그런 생각하면서 아이들하고 놀이기구 실컷 타고 왔어요.
일요일 오후에 가니 오히려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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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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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3 10:27
만화소설영화 보면 그런 사람중에도 가끔 요조숙녀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영어로 프로.. 라고 하면 또 다른 뜻이 있다죠. 그걸 의미하신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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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하시는 분들인가 보군요. 그런 분들은 그렇게 놀다가 나중에 진짜 돈많고 잘생긴 남자랑 결혼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전에 어느 동호회에 김연아선수는 누구랑 결혼할 것인가라는 글에 '의외로 성실하고 품행이 방정한 이공계 대학원생하고 결혼하지 않을까요?'라는 글을 남겼다가 이공계생들의 자조성글이 이어지는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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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3 12:44
교주님의 내공이 무섭네요. 프로를 알아보는 시선이라니...
설마 외모만으로 프로라고 짐작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
포항에도 외모만으로는 이미 신급에 도달한 분들이 간혹 보이기도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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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23 14:08
> 포항에도 외모만으로는 이미 신급에 도달한 분들이 간혹 보이기도 하거든요. ^^;;;
어디에서 보이던가요?
아~ 그냥 정말 단순한 호기심입니다. 제가 직접 보고싶다거나 뭐 그런 게 아니라....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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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4 00:41
그런분들... 제가 속한 지역 사진 모임에 나오시면 보실 수 있어요.
지난주에 인물촬영을 주제로 한 출사가 있었거든요.
그 모델을 하셨던 분들이 따로 섭외된 분들이 아니라 바로 회원분들이셨죠.
여성회원들이 상대적으로 좀 많은데다 미모 또한 뛰어나기에... 참석률 또한 높고요.
매주 일요일마다 출사를 하는데 참여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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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3 13:11
홋.. 사촌동생한테 알아보라고 해야겠네요. 포항에 산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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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4 00:41
사촌동생이 여성분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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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궁금한게 있는데요.... 왜 이글에는.....
인증샷 없으니 무효!
이 리플이 안달리죠 --;
프로가 프로를 알아보는 법이라던데요.
교주님의 내공이 심상치 않아 보이시는군요. +.+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