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메모의 냠냠님 링크를 따라가보니..
2013.07.04 08:09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031884
클리앙의 '문맹'에 관한 글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성인이 글자는 깨우쳤지만 글을 이해하는 능력은 꽝이다.. OECD회원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보니 스웨덴이 1등에 칠레가 꼴찌인데 우리는 중간쯤이다..
뭐 그런 글인데.. 문득 생각나는 논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MIT의 미디어랩 (떠오르는 사람이 하나 있나요 ?)에서 ICASSP에 낸 논문으로 기억하는데요.. 언어적으로 무의미한 어절들을 들려주고 이를 기억하는 능력을 문화그룹단위로 비교해서 지적 능력을 비교한 논문이었는데, 1등을 프랑스가, 꼴찌를 일본이 한 결과였지요. 그래서 그 발표자에게. 너 French지 그랬더니..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알았냐구.. 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저 클리앙의 글에 나오는 연구 역시.. 스웨덴 사람이 만든 연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 이란 것은 문화의 한 단면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글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어떤 문화의 범주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 한 사람의 한계라고 본다면, 어떤 문화의 배경에서 공정한 테스트를 만들어서 결과를 비교한다는 것이 그 해당 문화 내에서 또는 그 문화와 유사한 문화권 안에서는 타당할 수 있겠지만, 문화가 엄청나게 다른 남미나 아시아의 국가랑 비교하는 것은 비록 그 테스트가 적절히 번역된다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토킥 같은 테스트를, 스웨덴 사람들이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결과 그래프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노르웨이, 핀란드가 2등 3등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것들이 거리로 그래프를 만들었나 생각하게 만들 만큼요. 이 정도면 결과를 충분히 의심할 만 하지요.
누구를 말씀하시는 지 떠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왕초보님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목적이나 완전하지 않은 통계의 예시로...
마침 어제 본 19금 글.. (응?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287782&page=10 도 적어보겠습니다. ㅎㅎ
한줄메모에 그 링크를 붙여넣기 한 이유는...
어짜피 소 귀에 경읽기.. 잖아요... 차라리 19금 글을 하나 더 보는 게 낫다. (응? -.-) 뭐 그런 생각이 요즘은 머리를 맴도는 게 사실이라
--> 하루 이틀 본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처음 본 사람들이면 노력해볼 가치라도 있겠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링크의 통계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차라리 믿을만 한 건..
어떻게 사람을 묶더라도 (뽑아 놓더라도) 그 묶어놓은 무리 안에서 묶은 기준 안에서 도태되는 사람이 있다. 가 더 신빙성 있어보입니다. 경기중, 고등학교에 입학했어도... 왠지 모를 이런저런 이유로 곤두박질 치는... 물론 이기붕씨 아들은 제외.. ㅎㅎ
사실 저 링크의 글도 목적이 있긴 하잖아요. 여러분.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들 때문에 속 터지지 마세요. 라는 글이니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