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유럽자동차 여행 짧은 소감

2013.07.05 10:02

FFK953 조회:849

2013-06-20-18-40-59.jpg
일단 프랑스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고속도로 속도 제한이 130km/h 입니다 ㄷㄷ

그리고 편도 1차선 국도의 경우 90km/h이고 

이 이하의 경우는 정말 굴곡과 경사가 심한 경우 제한적으로 50km/h 가 드물게 있구요.

단, 마을 통과시에는 무조건 50km/h 이고 학교 앞은 30km/h 입니다. 
(저희 운전하면서 정말 이거 칼같이 지켰죠 ㅎ 앞에서 보행자 냄새만 나도 바로 브레이크! )


근데, 굳이 고속도로가 아니더라도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중에서 편도 2차선 급만되어도 130km/h인 곳이 제법 있어요.

프랑스 국도는 보통 국내 국도보다 폭이 50~90cm는 더 좁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저희가 빌린 차가 니산 Quashiqui +2라고 Qm5 형제모델인데,

국도에선 차선에 차가 꽉차는 느낌 ㅎ


아무튼 여행중에 산을 하나 넘어야 되서 산길에 들어섰는데, 상당히 꼬불꼬불하고 경사도 급했습니다.

근데 속도제한이 90km !!!!!!!


산 하나 넘어가면서

프랑스 해치백들한데 대부분 추월당했습니다.

저도 횡G를 느껴가며 나름 최선을 다해 달렸는데 룸미러를 보면 뒤에 바싹 붙어서 압박하는 차량들 ;;;

게다가 결국 다마스같은 짐차! 한테도 추월당하고야 말았죠(사실 저도 한국에선 고속도로보다 일명 꼬부랑길 좋아하는 운전자인데 ;;;)


같이 갔던 친구들이 모두 혀를 내둘렀습니다(프랑스 사람들 고갯길 운전 잘한다고 다들 인정!)

솔직히 제 경우는 그런 도로에서 90km/h 넘기라고 해도 못넘기겠던데;;;

괜히 F1 드라이버 대부분이 유럽사람들인게 아니라면서 ㅋ~



아무튼 유럽가서 운전하다 느낌점이 많은데,

농촌지역에선 라운드어바웃이 참 효과적인 거 같고 ...

양보 잘해주고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이 거의 없더군요.

차선별로 잘 구분해서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위협적이었다거나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었죠.

이렇게 다들 운전하면 사고가 날까? 싶은 느낌...



그리고 막 서로 양보하면서 가라고 하는 분위기 ;;;

부산시내운전에서 절대 느낄 수 없었던 ㅎㅎ


또한 운전문화가 보행자 중심이더군요.

파리 시내만 해도 보행자는 거의 언제나 무단횡단 해도 됩니다 ㅎㅎ

차량은 당연히 즉각 멈추는 거구요.

제가 한국식으로 골목길에서 차량보고 먼저 가라고 하니 손 흔들어주고 가더이다 ㅎㅎㅎ

한국 운전자들 같으면 당연히 차가 먼저 가야지 이런 식일텐데 ㅋ


또, 라운드 어바운 영향인지 몰라도 라운드 어바웃이 아닌

교차로에서도 보면 거의 대부분 왼쪽방향에서 오는 차에게 양보를 하더군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34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18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22
29775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81
29774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802
29773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097
29772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32
29771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324
29770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39
29769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28
29768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35
29767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55
29766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68
29765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715
29764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491
29763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888
29762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51
29761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70
29760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37
29759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620
29758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81
29757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51

오늘:
1,164
어제:
2,099
전체:
16,31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