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모 병원 앞에 있는 제법 큰 약국에 가서, 늘 그 약국에서 사먹던 비타민제와 파스를 달라고, 가운을 입고 있는 여자 약사분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제품명을 몇번 반복적으로 알려주니...없다고 당당히 말씀을.... 여기서 1년이상 사먹고 있다고 하니, 멀리 있던 가운을 입지않은 판매자분에게 물어 봅니다. 판매자분이 저기 뒤에 있다고 하니....

 

엉뚱한 약을 가지고 옵니다. 제약사 이름과 제품명, 비타민제라고 까지 말해줘도 못 찾고, 결국 판매자분이 가져다 줍니다. 또, XXX파스 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잘 모른다면서.....약품을 정리하시는 청년분이 가져다 주시더군요.

 

월급 약사 같았지만......제가 사업자 입장이라면 약사에게 주는 월급이 참 아까울 것 같습니다.....

 

오늘 또 느낀것이지만, 처방전은 적힌대로 약 배분해 주고, 일반약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 주고, (약빨 같은것에는 관심 없이) 약사에게 이익 많이 나는 약만 추천해주는 약사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제대로 일하시는 약사분을 만나보지 못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약사분들에게는 죄송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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