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회는 안 다니지만, 요즘 애청하는 영국 정통 영어 설몬
2010.03.23 20:06
설교랑 설몬이랑 발음이 비슷하네요. 하하.
교회는 안 다니지만, 뭔가 좋은 것이 있으면 항상 종교를 초월해서 다 받아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에 영국에서 언어 음성학 박사 전공하시고 지금 헬싱키의 한국어 교수로 계시는 분께, 영국 영어 잘하는 법을 물어봤는데요.
http://www.church.org.uk/resources/sermons.asp
이 주소를 알려주시고 이 안에 Garrett 사람의 발음이 영국 사람들이 가장 고급스럽고 우러러보는 캠브리지 영어를 구사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보니 엠피쓰리도 다 공짜로 올라와 있고, 더 좋은 것은 편당 15분 정도의 긴 연설에 전부 스크립트가 같이 끼어 있습니다.
서양 문화를 이해할 때 교회문화는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네요. 교회에서 이렇게 젊잖게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이걸 평생 한번도 못 들어본 아시아 사람들 입장에서는 고급 영어가 어떻게 전파되었는 알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스크립트랑 같이 다운받아서 요즘 애청하고 있습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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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3.23 22:26
Ian Garrett이라는 사람의 설교를 들으니..
미국 드라마 'Tudors'가 생각 나네요...
억양도 비슷하고... 서기관으로 등장하는 크롬웰이 오버랩 되는군요...
동영상 보실 기회가 되시면, tudors를 한번 찾아 보셔도 도움 될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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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듣기엔 Ian Garrett의 발음, 억양이 정통 영국식은 아닌 것 같은데...
듣기에는 편안하게 들리네요.
호주 영어가 역시 미국식보단 영국식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살짝 드는데...
요즘 그런 구분을 못 하겠어죠.
비슷비슷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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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모 정통의 정통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편하게 들리고 잘 따라할 수 있으면 배워두려고요.
미국식으로 영어 하다간 유럽에선 찬밥신세입니다. ㅠ_ㅠ 말이 안들린다고요. 영어 못한다는 소리도 하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또박또박 말하는 사람을 모델로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하라고 들어서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전보다 슈펴에서 장볼때 편해졌어요.
우와 라이브네요^^;; bbc ted 비지니스영어 팟캐스트 들었었는데 귀에 쏙쏙 들어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