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흔히 사용하는 말중에 "따꿍"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물론 표준어는 아니에요. "뚜껑"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죠.


하지만 발음이 재밌고, 딱히 "따꿍"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도 없거든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습관적으로 "따꿍"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누군가 그러네요. 왜 그런말을 사용하냐고...


그 분 생각에는 대화중에 사용하는 사투리도 고쳐야 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듯 싶더라구요.


제가 "따꿍"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글을 쓸 때는 "뚜껑"이라고 쓰거든요.


그 분에게 글을 쓸 땐 표준어로 사용한다고 말씀 드렸지만 고쳐야 한다고 하시네요.


글 쓸때 뿐만 아니라 대화 할 때도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글세요....


사투리가 사라져야 할 언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표준어라고 하는 것도 서울 사투리잖아요.


그것을 굳이 전 지역에서 똑같이 사용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모두가 쉬는 휴일 저녁...


이제야 퇴근해서 맥주 한잔 마시다보니 "따꿍" 때문에 생긴 고민이 다시 생각나네요.


술이 조금 부족한 듯 싶은데... 


냉장고에 넣어 둔 맥주 한 병 더 꺼내와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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