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집 혹은 고집 비슷하게, 무조건 상대 의견에 '부정'하고 시작하는 것 말이지요... 참 쪼잔하고 쓸데없는, 알량한 자존심 같은게 글 같잖은 글[이라 쓰고 쓰레기라 읽는...]을 '생성'하게 만드는군요. 뭐랄까요... 감정에 휘둘린다는 느낌? 뭐에 사로잡힌 듯, 판에 박혀 굳어저버린 생각, 그것 하나만 붙잡고 '싸질러'내려가는 무식함. 한 30초 정도만 다른 생각을 하다가 다시 원래 쓰던 글로 돌아오면 '내가 이렇게 추잡하고 편협된 내용을 글이라고 쓰고 있었다니...'라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네요. 결국 다 지우고 다시 쓰게 됩니다.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는게 뭐 어렵다고, 내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자꾸 '강제 설득형'글을 쓸까요. 이것참... 어린아이들이 별것 아닌것 가지고 자존심 내세우며 싸우는 모습을 제 글에서 보는 것같아 참 한심하다 싶기도 하고, 한발짝 물러서서


차근차근

천천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 초쯤에 비슷한 글을 썼던 것같은데, 아직도 '반성'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쩝...

일기를 또 KPUG에 썼네요.

다음엔 '에효. 또...'가 아니라 '이땐 이랬었지...'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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