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무하 전시회
2013.08.26 00:20
알폰스 무하 전시회가 9월 22일까지 한다는 것을
길가다 우연히 보고 바로 다음 날 보러 갔습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 참 많더군요.
휴대폰을 놓고간 지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물론 전시장 안은 촬영금지죠. 여기선 전시장 풍경사진을 말합니다.)
석판화야 워낙 널리 알려진 거라 말할 나위 없었고,
색깔이 전반적으로 어둡긴 하지만, 유화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 전시회의 단점은 무하의 그림보다 더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수시로 옆을 지나치는 바람에
그림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뭐 한 두명이어야지 말입니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헷갈린 전시회였습니다.
하여간 다 둘러본 뒤, 전시장 입구에서 엽서와 마그넷을 몇개 사서 같이 간 VVIP께 선물하고 돌아왔답니다.
KPUG에도 같은 닉을 가지신 스님이 한 분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득 그분도 그림을 잘 그리실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ㅎㅎ
아 정말 보러가고 싶은데...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