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갤골 쓰는 중입니다.

2013.09.03 22:11

matsal 조회:2523

P1030185_2.JPG



후우... 재미있는 놈이 나왔다면 플라잉 겟을 하지 않을 수 없죠.



예상대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새로운' 제품군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으로서는 부족함이 없는 녀석입니다.



좋은 점

1. 폴더폰으로서의 덕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으면 아이폰 사이즈 (액정이 3.5인치 아몰레드)

   펼치면 갤놋 8.0 길이가 됩니다. (...) 손바닥만한 얼굴을 가지신 분은 GG 치실 정도죠. 여성용으로 제격? 허나 컬러가 에러...


2. 듀얼 액정이 의외로 너무 편합니다. 보통은 펼쳐서 사용하시는게 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요즘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접은 상태에서 인터넷을 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물론 그 상태에서 폴더 펼치고 작동해도 바로 화면 전환되고, 하드웨어 방향키로 꾺꾹 눌러가면서 스크롤 하는 재미도 있죠.

    키패드는 기대하심 안됩니다... 그냥 터치스크린이 훨씬 안 답답해요...


3. 하드웨어키패드!

    제대로 된 하드웨어 버튼이라 이젠 통화 종료도 안심~! 화면 꺼졌다고 통화 끝난줄 알고 중시럴중시럴 거리다

     갑자기 전화기에서 야! 소리가 나오는 걸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없을 겁니다. 이제 그런 공포로부터 해방입니다!

     초록색 전화 버튼과 빨간색 종료 버튼은 당신이 원하던 바로 그 버튼입니다!


4. 하드웨어 카메라 촬영 키

   XPERIA Z 가 상당히 끌렸던 이유는 전용 카메라 버튼 때문인데요. 갤3 도 그런 면에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갤3 만큼이나 화질 좋은 800만 화소 카메라에 하드웨어 키도 달려 있어서 촬영이 한층 더 쉽네요.

   다만 접으면 여전히 터치식 셔터라는 게 아쉽습니다.


나쁜 점

1. 무게와 밸런스

    무겁습니다....  갤 S3 1.5 개 정도나 됩니다. 그래도 밸런스가 좋으면 잡기 좋습니다만,

    듀얼 액정 때문에 위쪽이 거의 무게의 절반을 차지해 버리기 때문에 폴더를 열기가 한손으로는 좀 애먹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그렇게 무게중심이 위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한손만으로 키패드를 눌러가면서 입력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금방이라도 낭창낭창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이건 정말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가능하면 전면 액정을 없애더라도 말이죠.


2. 이어폰이 전용 (Micro USB 포트 사용)

    좀 아쉽습니다만 곧 여기다 3.5 파이 컨버터가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문제 안되죠.


3. 키패드가 좀 크다.

    한손으로 모든 버튼을 조작하기 힘들 정도로 키패드가 너무 큽니다. 레알효도폰 ㄷㄷㄷ

    그래서인지 쌈박하게 입력하지 못하는 게 조금 짜증이네요.


4. 디자인이 쌈마이하다.

     형님들 폰이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카톡되는 폴더폰 ㄷㄷㄷ





전체적인 평은... 갤럭시 라인의 1세대형 폴더 스마트폰으로서 맏형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폰입니다.

앞으로 이 라인을 토대로 여성용으로 하얗고 얍싸리한 폰, 그리고 캐쥬얼하고 알록달록한 폰 등으로

다양하게 파생될 폴더 폰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미래가 찬란히 보입니다.





 폴더폰 만세!!!



PS. 갤3/갤4 급 유저라면 아직 약정 안 끝났다면 그 때 쯤에 신형 폴더 폰으로 가세요... 그만큼 아직은 애매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221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774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150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3606
22004 IPHONE4 홈버튼 및 전원버튼 자가수리 [9] FATES 09.06 5394
22003 (영화)The Blue Max (1966) [1] 하뷔 09.06 1690
22002 충격과 공포의 베이트레일 [13] file RuBisCO 09.06 3200
22001 갤럭시 기어 방금 동영상 리뷰를 보고 왔습니다. [8] 星夜舞人 09.05 1641
22000 스마트워치? 흥~ 전 1년전부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11] file 敎主 09.05 1314
21999 지름신고... [6] file 토토사랑 09.05 1511
21998 허접 구피와 네온 [5] file 하뷔 09.05 1726
21997 Veteran 영화(2011) 하뷔 09.05 1240
21996 컴퓨터 고장... [3] matsal 09.05 1341
21995 저는 번화가에서 자랐습니다 [2] bamubamu 09.05 906
21994 지름신고합니다~ ㅎㅎ [7] file 쿠군 09.05 1405
21993 창용불패 임창용 메이저리그 콜업!!! [4] midday 09.05 984
21992 '말이 되는' 골든 사용법 [2] file matsal 09.05 2030
21991 촌놈 서울 적응기 [3] 전설의주부용사 09.04 1007
21990 독서 고민... [4] Mongster 09.04 1004
21989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정신이 좀 나갔나봅니다. [18] 스카이워커 09.04 1773
21988 (나눔 인증) 애쉬님 감사합니다. [3] file 푸른솔 09.04 1796
21987 무식한 나..... [3] 바보남자 09.04 845
21986 (추억)요 애니 아시는 분있으실려나요? [27] file 스파르타 09.03 2034
» 갤골 쓰는 중입니다. [12] file matsal 09.03 2523

오늘:
10,252
어제:
15,934
전체:
18,724,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