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번화가에서 자랐습니다

2013.09.05 01:38

bamubamu 조회:906

그래서 이래 저래 고소 고발로 경찰서에 많이 갔습니다. 갈 때마다 느낀거지만 왜 이런일로 왔느냐 였습니다. 자존심 상하는 말하는거는 대수롭지도 않죠. 공식적으로 항의하면 그런 말 한적 없다라고 딱 잡아때죠. 어떤 경우는 형사가 수사하지도 않고 둘러되기에 제가 직접 하나 하나 CCTV자료 넘겨받아 형사에게 가져다 준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완벽한 증거 앞에서는 자신의 공적이 될터이니 갑자기 적극적으로 변하더군요.

제가 지금 토론토에 있습니다. 제가 좋지 못한 일을 겪었거든요. 확실하게 느낀건 이곳에 경찰들이 왜 영웅이라 불리는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저의 미숙한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완벽히 이해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져간 자료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토론토가 워낙 다인종 도시라 영어실력이 좋지 못한 저를 귀찮아 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하며 정말 놀랍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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