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의 10대와 20대를 모두 케퍽에서 지낼수 있어서 나름 뿌듯하네요.


10대에는 의기 충만하게, 20대에는 지금 생각해보면 이리저리 방황하던 시절 이였던 같고...


지금 3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아직도 철이 안들었네요 철이 ㅎㅎㅎ



5살때 부터인가... 버릇이 있는데, 시계 초침을 계속 보고 있는겁니다. 이 1초 1초의 시간이 얼마나 느리게 가고 있는가...


그때의 느낌은 참 길구나 이 1초.... 이랬는데, 점점 자라면서 시계 초침을 보면 지금은 미칠듯하게 빠르게 움직이네요.



아니 시계 초침은 항상 같은 시간으로 흐르고 있는데, 단지 제가 멍~ 해질 뿐인것이죠.


일의 능률도 떨어지는게 보이고, 떨어지는 능률을 잔머리로 그럭저럭 채워가면서 때우는걸 보면 저도 많이 바뀌는가 봅니다. ㅋㅋ



30대에서 케퍽에 이야기 할 수 있는 가장 큰 인생의 변화는 아무래도 IBM호환 PC와 MS의 굴래에서 벗어나 MAC으로 모두 체인지 한것, 모든 프로그램이 맥 전용 프로그램이라는것, 이제 윈도우는 가상 머신에서나 볼 수 있게 바뀌었다는 것 입니다.


거의 20년 동안 도스->윈도95->...->윈도 8.1까지의 윈도우에서 벗어나고 맥을 쓸수 있다는것. 그것도 대한 민국에서 ㅋㅋㅋ


참 꿈도 꿀수 없던 일이였는데요. 이렇게 되고야 마네요 ㅋㅋ



아무튼 이제 30살도 얼마 안남고... 맥으로 케퍽에 들어오면 이렇게 감성적으로 변하여 장문의 글도 슥슥 적을수 있는 이 맥의 감성 파워가 믹스 매치 되면서...


쩝;; 무슨 말을 하는걸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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