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볼일 있어서 은행 CD기 잠시 들렸는데 카드 지갑이 있길래 손을 댔습니다.

순간 후회를 했습니다.

차라리 손 안댔으면 조용히 지나치면 될일을 ..

일단 집어 들고 뒤 돌아서 서서 문을 열까 말까 하다가 

이미 뒤 돌아 섰으니 ..이젠 의심해도 할수 없겠다 싶어서 

알고 있는 파출소로 갔지요

회현역 파출소 평소에 알고 있어서 찾기 쉬웠는데 일반사람들은 절대 못찾는곳에 숨어있습니다.

파출소 들어가서 ..있는 그대로 CD기에 올려져 있길래 놓고 오기도 뭐하고 가져오기도 뭐하고 일단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분이 잘 가져오셨다고 칭찬하길래 일단 안심하고 ..


제 연락처 적어달랍니다.

돈 보이는거 제가 보는 앞에서 죄다 꺼내서 세어 보고 그분이 종이에 메모 합니다.

꼬깃꼬깃 그 작은 카드 지갑에서 나오는게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나머지 천원짜리 38000원 나옵니다.

카드가 많아서 돈꺼내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듯 보였습니다.

경찰도 한장한장 꺼내면서 감탄했을정도니 ..


습득시 방법이 두가지랍니다.

습득자가 주인만 찾아주길 원하면 습득자 연락처만 적어주면 카드사 통해서 주인 찾아주고 끝..

또 하나는 서류를 작성하는거랍니다. 


전 연락처랑 제 이름만 적어주고 주인만 찾아 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니 홀가분 하네요


앞전에도 지갑 주워다 다른 파출소 갖다 준적 있는데 ..그때도 찾아줬다 뭐했다 연락도 없던데 ..대체 연락처는 왜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29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17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04
22096 구글은 왜 이렇게 굴고 저렇게 구는가 [15] 김군 09.21 1665
22095 헐 벌써 토요일이라니... [3] matsal 09.21 1160
22094 갑자기 잊어버렸던 세계정복의 꿈이 후후후~~ [25] 星夜舞人 09.21 1932
» 은행 CD 기에 지갑 있어서 파출소 갖다 줬습니다. [12] 모든이 09.20 3820
22092 디질뻔 했다는...^^;; [6] file 몽배 09.20 1622
22091 집에 도착헸습니다. ^^ [1] 인간 09.19 842
22090 오마이집 배대지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추천인적으려고요 [1] 사로 09.19 1438
22089 일상 [2] 파스칼 09.19 852
22088 얼마전 주워온 모니터 어댑터가 죽었네요 [8] 60억낚시꾼 09.19 1255
22087 [지름신고?] 명절에 원치 않게 차 바꾼 불쌍한 사나이 이야기 [9] file iris 09.19 1761
22086 가장 편한 명절을 보내는 중입니다. [6] judy 09.19 839
22085 명절.. 복귀~~그리고 여행~~ [2] file 몽배 09.19 1252
22084 서울에서 보내는 빡쎈 인생 첫 추석 [짤방 및 잡솔 첨가] [9] file 백군 09.19 1992
22083 컴터 사양들이 다들 후덜덜 하구만요. [2] 해색주 09.19 1241
22082 안쓰는 타블렛 활용법? [10] 별님 09.19 3244
22081 쫓고 쫓기는 ... 일터의 문화적 차이.... >_< [15] 파리 09.18 1085
22080 KPUG 식구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한가위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3] 낙랑이 09.18 773
22079 보름달... [3] file 인간 09.18 1087
22078 출산했어요^^ [32] file 불량토끼 09.18 1418
22077 야구보며 배고플땐, 이제 치맥이 아니라 스페인족발입니다. [2] midday 09.17 1285

오늘:
455
어제:
2,026
전체:
16,3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