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수년간 끊었던 자동차 diy가 요즘 슬슬 땡겨서 뭘해볼까 고민하다가 30만km정도 주행한 스쿠프의 타이밍벨트를


첫번째 작업으로 잡고 오늘 퇴근후에 주차장 제일구석에 주차하고 잭스텐드에 올려놓고 용쓰다가? 이제 들어 왔습니다 



타이밍벨트작업의 가장 큰 난관은 크랭크풀리를 푸는것입니다


유튜브로 검색한결과 갖가지 방법들이 다동원 되는걸보고 안풀리면 어쩌나 싶어서 약간 겁을 좀 먹었습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 공구가 없으면 약간이 아니라 완전 공포에 가까운 작업이더군요


에어나 전기임팩이 없이 스페너로는 쉽게 풀수없는 크랭크볼트였습니다 이거푸는데 1시간넘게 까먹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내일은 안쪽에 숨은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를  분리하는데까지 할예정입니다



작업을 해보니 계획과는 다르게 캠축 리데나가 터져서 타임벨트를 오일 떡으로 만들었더군요 크랭크 리데나도 보나마나


터져있을꺼 같습니다 여기서 누유된 오일이 주행풍에 엔진뒷면과 오일팬에 범벅이 되어있더군요 이거도 닦아낼려면


석유냄새에 쩔어야 될듯합니다



박스깔고 차밑에서 용쓰면서 diy 시작한걸 정말 후회했습니다 ㅠ.ㅜ


이왕 시작했으니 느긋하게 천천히 작업해야 겠습니다


잠이 잘오는 밤이 될것같습니다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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