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벨트 교체작업중에 가장 큰어려움
2013.10.01 00:33
안녕하세요
수년간 끊었던 자동차 diy가 요즘 슬슬 땡겨서 뭘해볼까 고민하다가 30만km정도 주행한 스쿠프의 타이밍벨트를
첫번째 작업으로 잡고 오늘 퇴근후에 주차장 제일구석에 주차하고 잭스텐드에 올려놓고 용쓰다가? 이제 들어 왔습니다
타이밍벨트작업의 가장 큰 난관은 크랭크풀리를 푸는것입니다
유튜브로 검색한결과 갖가지 방법들이 다동원 되는걸보고 안풀리면 어쩌나 싶어서 약간 겁을 좀 먹었습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 공구가 없으면 약간이 아니라 완전 공포에 가까운 작업이더군요
에어나 전기임팩이 없이 스페너로는 쉽게 풀수없는 크랭크볼트였습니다 이거푸는데 1시간넘게 까먹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내일은 안쪽에 숨은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를 분리하는데까지 할예정입니다
작업을 해보니 계획과는 다르게 캠축 리데나가 터져서 타임벨트를 오일 떡으로 만들었더군요 크랭크 리데나도 보나마나
터져있을꺼 같습니다 여기서 누유된 오일이 주행풍에 엔진뒷면과 오일팬에 범벅이 되어있더군요 이거도 닦아낼려면
석유냄새에 쩔어야 될듯합니다
이왕 시작했으니 느긋하게 천천히 작업해야 겠습니다
잠이 잘오는 밤이 될것같습니다 ^^;;
그럼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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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0.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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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01 02:27
와이퍼는 갈 수 있습니다. ( '') 그런데 지난 이십년동안 딱 한번 했단.. ( ..)
그나저나 타이밍 밸트를 교체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수리를 하게 되시는듯. 능력자는 역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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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
10.01 03:08
풀고 교체만 하는게 아니라 타이밍 벨트를 풀때 흡기 배기 캠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나서 벨트만 바꿔끼우시면 시동이 안됩니다..
옆쪽 벨트커버를 분리하시고 흡기캠풀리와 배기캠 풀리 보시면 타이밍을 맞추는 표시가 있을겁니다.
그걸 흡잘맞게 조절하셔서 조립하셔야 시동이 잘걸립니다...조금어긋나면 일명 찐빠라는 부조현상이 나타나서 다시 작업하셔아하는 상황이 옵니다..ㅠㅠ
일단 뜯으셨으니 성공하길 빌어봅니다..
스쿠프면 엑센트 1.5 so 와 같은 엔진이니 엔진메뉴얼은 같습니다..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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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을 다이하시다니... ㄷㄷㄷ
그나저나 차종이... 스쿠프 라굽쇼? 설마...?
20년넘은 그차?
복학해서 알바뛸때 제일 세차하기 쉬웠던 그 차?
지금보면 외제차 같아보일... 설마...??? -
왕초보
10.01 07:30
94년형 스쿠프 터보라고 알려져 있다죠.. 아직 20살은 조금 안된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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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님 // 사실 와이퍼갈때 방향을 잘봐두지않으면 헤메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왕초보님 // 진짜 능력자는 좋은 정비소에서 정비받으며 커피마시는 사람이죠 ㅋ
SPOON님 // 유튜브를 통해서 선행학습을 좀많이 했습니다 혹시 안되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인간님 // 요즘 셀프세차 가면 2천원으로 가능합니다 ㅋㅋ 차가 작고 걸리는데가 없어서 스윽~밀면서
나가면 금방 합니다 아! 실제로 2년전인가...주차할려고 후진하는데 꼬마가 "외제차다~~~"
외친적 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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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
10.01 11:10
스쿠프는 외제차입니다..ㅎ 국내에 계시는 능력자분은 스쿠프 호주수출버전인 우측핸들버전을 가지고 있다죠...-_-;;
거기다 제친구차가 혼다사의 인테그라 타입R(DC2)인데 매번 일본스쿠프등장!! 이라면서 놀립니다..ㅎ
디자인이 비슷하게 생겼거든요..앞쪽은..ㅋㅋㅋ
유투브 선행학습으로 더 많이 공부하셔야해요..ㅋ
벨트를 하실려면 텐셔너는 같이 교환하시는게 좋습니다. 거기다 워터펌프까지 갈라버릴려면 더욱고생하십니다..ㅎ
2벨트형식이라 에어컨벨트까지 같이 교환도 하세요..ㅎㅎ(먼가...일을 크게 만드는 느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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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953
10.01 11:36
헐... 타이밀벨트를 직접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ㄷㄷㄷ
외국에서도 이건 좀 고난이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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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반 제대하고 복학해서 아파트단지 세차 알바를 했었습니다. 그게벌써 20년이 넘었어요.
그때 고객차중에 스쿠프 가 있었죠.
정말 날로먹는 그 느낌. ㅋㅋㅋ
헐, 능력자십니다.
차 자가 수리 하시는 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와이퍼 갈아끼는 것도 잘 못합니다. ㅡ,.ㅡ
라이트 전등도 갈아야 하는데, 못 갈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