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음으로 뜨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2013.10.03 09:57
안녕하세요.
한 8년만에 다시 왔네요.
kpug눈팅족이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외출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없어진줄 알았는데 이렇게 부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질문 하나.제가 미국에서 장사를 하는데 참으로 경기가 미쳤습니다.
15년전만해도 미국와서 부자 안되면 바보라고 했는데
제세대는 정말 버텨나기가 참 힘듭니다. 특히 장사쪽은요.
물론 길은 있겠지만 제가 하는 도매소매업은 참.....
뭘하려고 해보면 다 선점이 되어있는데다가
비집고 들어가도 경기가 안좋아서 이미 오래한사람들만 버티지 참으로 영 아니옵니다.
전 다른거 다 필요없고 죽기전에 돈과 이름정도는 남기고 죽고 싶습니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좀 있고 발전가능성이 큰 개발 도상국좀 추천해주세요..
괜찮으시면 이유라도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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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ubamu
10.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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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10.03 11:45
추천은 아닙니다만
까자흐스탄은 주시해볼 필요 정도는 있습니다.
(이 년쯤 전에 그곳 학교에서 제의가 들어와서 리서치해본 적이 있어요.)
일단 산유국이고
오일 팔아서 넘쳐나는 돈을
각종 인프라스트럭쳐에 퍼붓고 있거든요.
함정은
외국인들에게 뭔가 기회를 주려고 하는 나라는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교수시켜 준다는 말에 혹했지만
삼년 계약 기간 끝나고 제가 가르치던 거 대신 가르칠 지네 나라 사람이 나오면 팽당할 게 빤히 보여서
안 갔거든요.
하물며 일반도소매업종...
우리 나라에서 베트남 사람이나 심지어 동포인 조선족에게
뭐 하나 작은 거라도 "사업 기회"를 주려고 한다면
뭐라고들 할지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미국 외곽 지역은 어떨까요?
알라스카라던가, 아니면 개발이 덜 되고
특히 한국마트나 식당 같은 거 아직 진출 덜한 메인 주 같은 곳이요.
제가 아는 동포 분들은 자신이 살아본 동네만 미국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들이 계셨는데,
미국은 큰 나라고
캐나다 접경지대 쪽, 매우 추운 주들 가운데서 시골
물론 일반적인 업종들은 그런 곳에서도 다 포화되었지만
한국관련 업종들(마트, 식당)은 아직 틈새가 있을지 몰라요.
뉴욕이나 엘에이만 보고 "여긴 기회가 없어"라고 생각하시면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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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0.03 17:59
경제가 크든 작던 정치가 안정화되면 특별한 기술력없는 산업은 모두 레드 오션입니다. 그렇다고 개발도상국에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는 선진국보다 고가로 판매될 수 있으나 그만큼 시장이 작기 때문에 결국은 어느 정도 정치가 안정화된 개발도상국은 모조리 레드 오션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은 틈새 시장이 있다면 그건 특별한 자본금과 정보력 없는 개인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그림의 떡이고, 국제 사기꾼의 표적이 됩니다.
그래서 이라크, 시리아, 알제리, 동티모르와 같이 전쟁국에 가는 한국인은 딱 두 부류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독교인과 모든 게 엉클어진 곳에서 큰 리스크를 안고 로또를 구하고자 하는 개인 보따리 수준의 오파상입니다.
그리고 쉽게 돈 벌수 있는 사업은 없는 거 같습니다. 리스크를 안고 하거나 정말 바닥을 햛고 다닐 정도의 극한 업종이거나...둘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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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0.03 23:54
브루나이 - 오일 머니. 소득 5만불. 사람들이 돈을 쓸 곳이 없음. 기본적으로 집에 차량 서너대 보유.
아제르 바이젠 - 개스 머니. 국가 꾸미기에 한창. 돈은 넘치지만 인프라가 없어서 자재 생산 불가. 자재 수입해서 공급해서 대박난분 있음.
결국은 나라가 돈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돈이 있으려면 오일머니 아니면 개스머니 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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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작은 요즘 비자도 받기 힘들어 졌어요... 물론 중국 포함한 한국,,,,, 몇몇 아시아국가 대상으로..
베트남은 힘들다는 말은 해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