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 제목이 무슨 광고글 같네요. ^^

 

 핸드폰을 올해 초에 바꾸었는데(HTC Evo Wibro) 많이 느려져서 바꾸었으면 하는 작은 마음이 계속 생기네요. 아내는 아이폰4 쓰는데, 얼마전에 OS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는, 누가 내 핸폰 건드렸냐며 화를 내더군요. 갑자기 너무 느려졌다면서 뭔 짓을 했는지 물어보더군요. 이제 아이폰4는 고물이라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고, 고민입니다. 의무 사용기간이 끝나기는 했는데, 큰아들이 LG LTE2 쓰면서 나가는 돈이 많아서 어렵네요.


 최신에 유행하는 폰을 사는 것은 아내 아이폰4 이후로는 지양하는 것입니다. 다만, 요즘에는 보조금 빙하기가 너무 길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국내 시장을 과점하는 삼성과 최근 정신줄을 좀 잡았나 하는 엘지의 틈새에서 팬텍이 분전하다가 이제는 슬슬 맛이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엘지보다 오히려 점유율이나 제품 컨셉은 더 좋았는데, 품질관리가 안되어서 말이 많더군요.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정부의 과도한 보조금 규제로 인해서 해외 및 국내 업체들이 고사 직전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더군요. 세상은 점점 바뀌고 사람들도 바뀐다는 생각을 좀 합니다. 저도 아내도 나중에 보조금이 풀리기 전까지는 좀 더 버티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에그(와이브로) 약정도 다 끝나서 이걸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합니다.


 보조금이 좀 풀리면 좋겠습니다. 아이폰5C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5S도 12월에나 나온다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 아이폰3GS를 아직도 사용하는 분이 계신데, 얼른 좀 나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상황 봐서 안되면 알뜰폰 쪽으로도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돈은 없고 이것저것(책장+김치냉장고) 지르고 질러서 빚만 느는군요. 아, 나도 넷북에다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은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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