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새벽 여자친구와 갈만한 곳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3.10.08 09:59
안녕하세요.
지금 여자친구랑 싸워서 사이가 썩 좋은건 아닌데
어쨌거나 내일(한글날) 새벽에 출발해서 마니산 등산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비도 오고 내일 흐려서 사실 등산 어려울꺼 같고
서울 근교나 경기권에서 흐린날 어디 가서 쉴 곳 없을까요?
1박도 아니라서 펜션 잡기도 뭐하고
한글날이라 웬만한 휴향림도 다 만원일테고
괜찮고 큰 수목원 그리고 주변에 잠시 낮잠도 자고 쉴만한 곳 있을까요?
마음도 풀어주고 좀 쉬었다 오고 싶어서요.
^^ 좋은 곳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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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10.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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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10.08 11:41
둘 다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동물원 산책은 어떨까요? 우산쓰고 다녀도 기분 괜찮습니다.
비온다고 냄새가 더 나고 그러지는 않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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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08 12:05
반드시 새벽이 아니어도 된다면 충남 청남대도 좋습니다. 그 대통령 별장이라는 동네입니다. 차로 갈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운 거리도 아니며(고속도로로 웬만한 코스 이동을 할 수 있기에 서울 근교 국도 이동보다 시간이 덜 걸립니다.), 크기는 매우 큰 편은 아니지만 산책 코스로는 매우 좋습니다. 차로 안까지 들어갈 경우에는 미리 홈페이지 예약(전날)이 필요하며, 예약을 안하고 들어갈 경우 문의에서 대충 차를 주차하고 매표를 한 뒤 시내버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1인당 5,000원 + 승용차 주차비 정도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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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10.08 15:12
파주 심학산에 비오는 날 올라가도 좋아요. 한 20분만 오르면 정상이고 경치좋음. 둘래길 돌다보면. 부근에 약천사란 절도 있는 와불이 엄청크죠. 출판단지에 가서 건물보고 책구경해도 나쁘지 않아요. 주말에 데이트하는 남녀 많아요. ㅋ 식당도 많고 아울렛에서 쇼핑하셔도 되고 -
유년시절
10.08 17:03
새벽시간대에 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텐데요. 대개 9시 ~ 10 시에 문을 여니까요.
경기권이라면 가는데 1시간 정도 잡고, 새벽에 출발해서는 개장한 곳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장시간에 맞춰 간다고 가정하면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추천합니다. 가본 지 오래되었지만, 아침고요 수목원보다는 덜 인공적이었거든요. 수생식물도 많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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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10.10 17:55
감사합니다. ㅜ.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날씨가 나쁘지 않을듯 하여 마니산 갔다가 갯벌 갔다 왔습니다.
화 풀었다가 마지막에 또 대판 싸우고 서울 왔습니다.
+_+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