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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불꽃 이라는 말은 예전에 어느 영어 강사가 하던 말인 데요, 약간 싸이코 끼가 있는 강사였습니다. 나름 수퍼 러닝을 가르치려고, 여기 저기서 읽은 (아마 최소 백권 이상의 관련 원서를 읽었을 겁니다... 모인 자료들을 보아하니...) 것들을 총 집합하여 가르치는데.......



왕도, 다시말해 정도, 다시 말해서 노력과 시간으로 이루어진 그 길을 가지 않으려는 게으른 사람들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솔깃한 이야기들이었죠. 맞는 이야기도 있고, 헛소리도 있고, 실제로 약간 정신병 기질+사기꾼 기질이 있는 사람이라서 모든 이야기를 다 받아들이기는 뭐하지만, 한가지 공감가는 부분이 



"차가운 불꽃" 



이라는 부분입니다. 집중하되, 차갑게 집중하라. 뭐 이런 말인데, 본인도 잘 설명을 못하더군요. - _ -;; 




최근에 응급실에 가볍게 입원했었습니다. 별건 아니고요, 혈압이 툭하면 160 이상으로 올라가고, 긴장하면 심장 부근이 아프더군요. 가벼운 협심증인듯 합니다. 피검사랑, x-ray 초음파 결과 다 이상 없어서 응급실에서 세벽에 다시 퇴원하긴 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큰가 봐요. 크게 신경 안 쓰려고, 안정을 취하려고 했는데 조금 집중하면 관자 놀이 부분에서 펌핑이 느껴져서;; 

가슴도 아프다 말다 해서 이번에도 말겠지 했는데, 계속 아파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 수록 성장한다고 믿었는데, 잘못된 생각인 거 같습니다. 

어쩌면, 스트레스 받는 다는 거 자체가 나약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나약하고, 때론 비겁해서요. 노력 한 것 이상을 먹으려 하고, 요행을 노리는 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걍, 해야할 일 중에, 할 수 있는 일만, 할 수 있는 데 까지 하고, 나머지는 어쩔 수 없다는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차가운 불꽃은 다시 말해, "편안한 집중" 의 상태인 것 같아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과정을 차분히 즐길 수 있는 거겠죠. 


암튼, 몸관리좀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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