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야무인님의 도움으로 드디어 태블릿 하나기 제 손으로 왔어요 .

갤노트 8.0으로 눈만 한가득 높아져 있다가 ...

태블릿으로 내가 뭘 하겠나 싶어서 움츠러들었는데 - 그 때 눈에 들어온  X10  패션판 .

사실 , 마감이 어떤지 볼 재주도 없고

어떤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지 , 어떻게 써야 잘 쓰는건지는 모르는 .. 아이폰 특화형 유저이기 때문에 -

일단은 박스 오픈만 하는 걸로 .

성야무인님의 리뷰에서도 보셨을 그 상자 .

갤탭 첫 번째 모델의 상자보다 이 상자가 더 깔끔해 보이는건 기분탓인듯 하지만 ...

상자는 맘에 들어요 .

오픈하면 , 다소곳하게 들어있는 태블릿 .

기계

하얀 기계

하얗고 예쁜 기계의 3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바람직한 자태입니다 .

사실은 ... 어제 술자리에서 이미 박스에 쌓여있는 비닐 뜯고 , 태블릿도 꺼내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 = _=

이미 전원도 켜져 있는 상태 ㅋㅋ

X10 패션판으로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 . 요요요 핫핑크 케이스느님 !

찐득찐득한 무언가로 붙여서 고정하는 방식 .

처음에 잘못 붙여서 떼려고 했더니 ... 태블릿의 뒷판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이 먼저 떨어지던 불편한 진실 .

추후 아이패드 미니용 케이스를 이리깎고 저리깎아서 개조해볼까 ... 싶은 생각도 .

그치만 일단 이쁩니다 . 이거 하나면 됩니다 .

제품 스펙이 설명되어 있는 저 스티커는 ...

깔끔하게 떼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할 듯 .

그리고 화면 on .

하단 중앙부에 데드픽셀 ... 이 있긴 한데 전 관대하니까 그냥 이뻐해주면서 쓸 생각입니 ... ;;;

색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듯 싶고 , 내장 스피커는 걍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

갤탭 7.0 시절과 너무 많이 달라진 os때문에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릴 예정 .

주말에 각잡고 세팅 들어가야겠어요 .

+

기본 언어 설정에 한국어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 .

중국어 전공한 언니 붙잡고 이리저리 메뉴 찾아서 겨우 영어로 바꾸었는데 ...

언어 설정탭의 가장 아래로 내려갔더니 한국어가 뙇 !!!!!

라모스 사람합니다 ㅋㅋ

++

웹브라우징 속도는 살 - 짝 , 아니다 . 웹브라우징 속도 뿐 아니라 , 전체적으로 프로세싱 속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 .

아이폰에 적응된 간사한 인간의 모습이 여기서 드러나나 봅니다 .

괜찮아요 동영상만 잘 - 돌아가면 되요 .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할거였으면 아이패드 미니 눝 버전을 손에 들고 있었겠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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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돼지코가 그렇게 많았는데 ...

이사하면서 다 사라진 모양 .

결국 여행용 멀티어댑터에 충전기 꽂아서 밥 주는 중 .

내일 출근해서 회사 근처 철물점 좀 돌아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