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하부가 ㄷㄷㄷ 한데요
2013.10.13 17:26
안녕하세요.
요즘 차 하부보니까 아래쪽이 ㄷㄷㄷ 돋아나듯이 페인트가 일어나 있는 걸 보고 쇼크먹었습니다.
고작 1년 몰은 차인데 말이죠.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서 몰랐는데, 맨 밑쪽은 이미 빙 둘러가면서 일어나 있더군요.
만져보니 역시 먼지 같은 게 뭍은 게 아니라 페인트 자체가 일어난 걸로 보였습니다.
차체 하부도 검은색 페인트칠을 해둔 것이 일어나 있는 듯이 보이고요.
이거 이제 좀 더 진행되면 침식으로 차체 부식 일어나는 거 아닌가요?
10년된 똥차 같이 녹이 줄줄 스는 그런 차가 될까 겁나는데요.
현 단계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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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
10.13 17:36
녹전환제 작업하시고 언더코팅 작압하세요. 김포 ㅌㅅㅋ를 추천합니다. (이니셜만 적었어요^^) -
iris
10.13 21:04
코팅이 된 것을 오해하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언더코팅은 매끈하게 하는 것이 아닌 대충 뿌리는 형태로 보이는 만큼 페인트가 일어난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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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차체 옆면의 페인트 칠 된 부분 최하단과 땅으로 최대한 낮춰서 본 차체 바닥면의 눈으로 보이는 부분들입니다.
차체 옆면의 페인트 된 부분은 확실히 구입할 때 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었던 문제였고요. 있었다면 초기에 페인트 불량으로 반환했겠죠. 차체 둘러가면서 가장 밑쪽만 고루 페인트가 일어나 있습니다.
그리고 보는 김에 차체 아래쪽도 옆에서 빼꼼히 보니, 차체 바닥의 검은색 부분도 왠지 페인트와 똑같은 느낌으로 막 일어나 있어서요.
물론 언더 코팅 같은 거 해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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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15 09:57
요즘 나오는 신차는 기본적인 언더코팅은 하고 출고합니다. 다만 그 재질이나 색상에 따라서는 막페인트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페인트가 일어난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일단 지금 타고 계신 차가 오래된 것이 아니기에 페인트의 이상보다는 이쪽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입니다. 차 밑을 제대로 한 번도 본적이 없으시다면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밑부분을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추신: 하부세차는 신차에서는 필수 사항입니다. 일단 도시권에서는 눈이 온 다음에는 최대한 빠르게 해줘야 하며, 겨울이 끝날 즈음과 여름에 해안가에 갔을 때도 권장합니다. 다만 하부세차 시설을 갖춘 기계세차장이 매우 드물며 셀프세차장도 업그레이드 공사를 한 곳이 아니면 없는 경우도 꽤 됩니다. 구조야 그냥 바닥에 물뿌리는 시설에 불과하지만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만약 주변에 이런 시설을 갖춘 세차장이 없다면 최소한 바닥쪽으로 고압세차기를 이용하여 닦아주는 것으로도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추신 2: 신차는 웬만하면 기계세차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셀프세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유는 기계 세차가 도장의 긁힘이 심하기 때문인데, 각 세차 방식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한게 이렇습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8%EC%B0%A8%EC%9E%A5 -
이제 1년된 차라면 지금이라도 언더코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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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후에 하부 세차는 하셨나요? 겨울 지나고 나면 염화칼슘 때문에 하부 세차를 해 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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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통 기계자동 세차만 해왔지 하부세차는 처음 들어보네요 @_@
이미 가을에 접어든 상황이라 하부세차는 때 늦은 감이 있는 것 같고,
다른 걸로 차 수리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나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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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4 11:22
왜 아연도금을 안쓸까요 ?
차량 장기 사용을 막으려는..창조 경제같네요
빨리 부식되고..빨리 바꾸게 하려는.. -
왕초보
10.15 05:41
수출차량엔 아연도 강판을 쓰는게 기본이라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만 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