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폰 5s 신청때문에 시끌시끌 하네요.
2013.10.18 22:22
오늘 아이폰 신청한다고 하는데, 전 5를 계속 쓰려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어요. 전 5를 바꿀 생각이 1mg도 없었어요... 정말루요...
그러다 심심해서 클량에 들어갔다가, 서버가 먹통이니 신청을 못했느니 하길래 대체 서버가 뭐 어찌됐길래 그러나 하고 들어가봤죠.
멀쩡히 들어가지더라구요. 아~ 신청하면 맛가나보다... 하는데, 이름하고 전화번호만 넣으면 되길래 넣어보고 그냥 신청버튼을 눌렀죠. 모델은, 맨 앞에 골드가 있길래 그냥 골드로 선택하고...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접수번호 어쩌고 저쩌고..."
한 20초간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오류페이지인줄 알고 오류메시지가 어디에 있나 찾기도 했습니다.
문자가 오네요? 너 신청 완료됐어... 담주에 신청서 써라잉~
남들은 골드 골드 하면서 신청 못했다고 난리고, 제 주위에서도 이번에 5s로 가려는 사람들이 다들 실패하고 분개하고 있는데 막상 생각도 없던 저는 골드로 딱 --;; 마침 제가 들어갔을때 서버가 딱! 복구가 되버린거죠. 다시 돌아가보니 거의 다 마감. 골드는 다 마감이고 다른 색상들도 한 모델씩 정도 남은 상태더라구요.
지금 허벌라게 고민중이예요. 주위에서 "중고로 팔아서 기존 할부금 메꾸고 바꿔~" "지금도 요금제 비싼거 쓰니, 2배 빠른 기변으로 해서 내년에 6로 바로 가면 되겠네"라고 이야기들을 해서 맘이 확 기울었어요. 지문인식이나 M7 채용도 엄청 맘에 들긴 했고...
친한 형은 "그건 하늘의 계시다.", "너때문에 누군가 한명은 예약을 못했겠지. 바로 나 말이다 이 써글넘아!!!" 그 형은 골드 노리고 3시부터 광클질하다 실패했어요...
주말에 잠깐 잠깐 고민해보고, 월요일에 신청서를 쓰든지 말든지 해야죠. 혹시 바꾸게 되면, 자랑좀 할께요. ㅎㅎㅎㅎ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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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10.18 23:43
역시 인생은 럭이죠.
오늘 복권이라도 긁어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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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0.18 23:44
ㅎㅎㅎ
지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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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19 00:47
언제나 지름은 옳습니다. ^^ 저는 내년까지 버틸듯 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핸펀이 꽤 튼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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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적절한 말이 있습니다.
"될 사람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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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0.19 08:43
시간은 대략 비슷한데.... 왜 전 안되었을까요? 역시 난 안될거야. 흑흑..
이솝우화의 여우가 생각나더군요. 아직 할부기간도 남았고 내년에 여유롭게 바꿔야지 라고 ... 폰을 못 바꾸니 마음을 바꾸게 되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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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넘 재밌네요.
전 아직4인데, ios 업데이트 하고 넘 짜증나는 중 입니다. 이놈의 것이 느려 터져서 정말...그래서 저는 오히려 아이폰5로 언제 가나 하고 노리는 중 인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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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9 15:00
흥미 진진하네요. 좋은 기기가 오기 바랍니다 -
뭐 아직 3gs도 쓸만합니다 ㅋㅋ
아. 저는 오늘 2대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 애플공홈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통신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