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만한 소설 추천해주세요
2013.10.21 21:43
취향은 천사와 악마 내지 와일드 소울 같은 추리 sf등 좀 흥미 진진한 내용을 좋아 합니다.
코멘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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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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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고 좋은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은 꼭 당장이 아니여도 한번씩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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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님은 독서량이 많이 부족한듯 보입니다.
그냥 서점에서 흥미 위주의 소설류 몇 권 구입하셔서(반드시 구입) 읽으면서 독서량을 늘려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책은 읽을수록 속도가 빨라집니다.
너무 장르에 얽매이지 말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걸 고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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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번 읽기시작한 책들은 왠만하면 2~3번씩 읽기 때문에 중도포기는 잘하지 않는거 같아요
책읽기는 고3 들어와서 적어졌지만 이전에는 꼭 한달에 2권씩은 읽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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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 선생님이 지으신 격몽요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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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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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끝나고 나서라...
인문 사회쪽으로 시작하는게 좋겠네요
일단 기본 총류부터시작해서
뭘 읽을지 알아보고
역사관련부터 시작해서
인문고전
소설도 고전부터 시작하면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근 현대 인식도 괭장히 부족했던걸로
기억 되는군요
다카키 마사오 라던지...
아마 일베 회원이지 않던가 생각 되던 글도 있었던거 같군요
대입시험 끝나고 그 잠시 시간의 독서가 사실 생각보다
굉장히 기억에 남는 독서입니다.
저는 중국역사 관련 책들을 읽었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
봉신연의, 18사략, 초한지, 삼국지...
추리소설도 좋고 SF도 파운데이션 같은 고전이 있고
댄 브라운 같은 음모론 같은 소설도 있지만
흥미 위주의 소설은 나중에라도 쉽게 손이가지만
고전인문 같은건 지금 아니면 나중에 쉽게 손에 쥐기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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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인식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도 또 인터넷 글에 선동된 부분도 많아 그러하였던것 같습니다.
인문학,심리학,근현대 학들은 겨울방학때 읽어 보려 준비중입니다.
지금 읽는것은 간단히 시간때우기나 잠시 시간돌리는 의미로 읽고 싶어서 추천 부탁드렸던것입니다 ㅎㅎ~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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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5), 창비 청소년 소설 대상작품(완득이 위자드베이커리 등 5권), 볼테르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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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라....중학교때 읽고 그뒤 읽지 않앗는데 다시 읽어 봐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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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0.22 05:47
너무 심각하게들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은 끌리는 것을 읽고
'아~ 책을 읽는다는 것이 이런 재미가 있구나~~ 그런데, 내가 너무 편협되게 읽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분야를 넓혀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방향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재미위주로 읽으시는 분야로는 우리나라 작가님들의 소설을 시작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나 우리나라 근대사 배경의 소설로다가....
스파르타님께서도 댓글에 민감히 반응하지는 마시고요...
사실 저도 위의 분들 말씀에 동감입니다. 지나 놓고보니 옛날에 이런저런걸 많이 해둘껄~ 하는 후회가 참 많습니다.
근데 저도 여전히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이런건 쉬이 진도가 나가질 않습디다요.
'격동 30년' 이런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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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장르는 사실 다양한 부분에서 읽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간단히 읽을것을 구입하려고 하는것이라 추천 부탁 드렸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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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님 사랑 받고 있군요 :)
여튼 덴 브라운의 인페르노 추천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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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인문서적부터
이왕이면 맞춤법 공부도 같이 좀 하시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_-; -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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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시간나시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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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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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을 추천합니다.
만들어진 신(직역 : 신이라는 이름의 망상) 이라거나, 이기적 유전자 라거나...
하지만 이녀석들의 번역이 완전 시망입니다.
특히 이기적 유전자의 번역은...... 차라리 원서를 펼쳐놓고 사전 찾아가며 해석하는게 나을정도 입니다.
(죄송...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사전보고 해석하는 정도에요. 그래도 번역본보다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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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요건 집에 하나 있어 간단히 읽어본적이 있던거 같아요 ㅎㅎ~
나름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은대 다시 한번 읽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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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콕 집어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되는대로 대형 서점에 가셔서 죽 둘러보시고, 이것저것 찔금찔금 읽어보시다보면 눈이 가는게 몇권은 나올겁니다.
그런 것들 한권씩 집어들고 집에 오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IT계열 번역서 말고, 다른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스파르타님 글에 맞춤법으로 콱 찌르는 댓글을 몇번 올리긴 했는데, 정말로 걱정되어서 그럽니다. -_-;
대학에서 레포트를 내고, 시험에 주관식으로 답을 적어냈을 때 맞춤법 때문에 교수나 조교가 읽기 불편해하는 순간, 학점은 저 멀리 무지개너머로 도망갑니다. -_-;;;
나중에 취직할 때 입사지원서에도 마찬가지구요. 대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입사지원서들 중 하나가 맞춤법이 개판인 입사지원서라고 합니다.
맞춤법은 제대로 초,중,고등학교 국어책 펴들고 공부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대로 교정을 거친 양질의 도서를 다량으로 읽어서 눈에 익숙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당수의 IT관련 번역서들은 안타깝게도 여기에 해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자는 한글인데 언어는 한국어가 아닌...;;
문학작품이나 교양서적들을 위주로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8시 출근, 새벽 2시 퇴근하면서도 한주에 한권은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시면 한주에 한 두권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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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ㅠ
책은 무엇이든 좋은 것이기는 하나 스파르타님께는 오히려 지금은 흥미 위주의 것보다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이와 관련한 에세이류를 더 권해드립니다. 책은 재미로 읽기도 하지만 책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려운 인문학 강의를 찾아보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책을 통해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워드를 하나 던지자면 '석유'라는 것입니다. 냄새나고 환경오염이 되고 값비싼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할법 하지만, 이 석유와 관련된 것은 IT쪽에도 매우 많은 영향을 줍니다. 인텔과 그 뿌리가 되는 페어차일드의 자본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인텔과 MS가 두려워하는 반독점법이 왜 만들어졌는지, 2차세계대전때 일본과 독일의 바보같아보이는 여러 전략의 원인도 이 키워드 하나만 파고들어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석유 관련 역사가 매우 재미있고 자세히 나온 책이 The Prize입니다만, 이건 지금은 국내에서는 원서만 찾을 수 있고 번역본은 절판된지 매우 오래라서 도서관에서나 찾을 수 있는 약점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책 가운데는 The Age of Oil(당신이 몰랐으면 하는 석유의 진실)도 나쁘진 않은데, 이건 1/3 정도가 말 그대로 사회과학적인 내용이라 재미는 좀 덜한 편입니다. 제가 읽은 석유 관련 서적 가운데 재미는 The Prize를 뛰어 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밖에 무언가 머리에 지식을 넣고자 한다면 2차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 관련 서적도 좋습니다. 이건 그렇게 오래된 일도 아님에도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단편적인 내용만 알려져 있고, 한국전쟁은 우리땅에서 일어난 일임에도 교과서에서 다루는 것은 너무나 단편적입니다. 보통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가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세상의 룰이 꽤 다르게 보이게 됩니다. 지금 시간이 될 때 이러한 서적을 읽어두면 나중에 정신적인 충격이 꽤 줄어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