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난방기 추천 바랍니다.
2013.11.13 09:03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집이 춥습니다. 아주 오래된 서울의 아파트...
따뜻할 만큼 맘놓고 난방을 하면 70만원 가까이 관리비가 나옵니다. (여름엔 15만원 수준...)
그래서 난방기구를 사려고 합니다.
석유난로나 온풍기를 사려고 하는데
석유난로는 위험하지 않을까 ... 석유를 공급하는 게 귀찮지 않을까 ... 등등의 고민이 있고
온풍기는 전기세와 실제 효과에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구형 30평 아파트이고(복도식)
두 개 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인데
혹시 사용해보신 분들의 추천 부탁합니다.
유지비와 효과
장단점 ... 등과 더불어 상품추천을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상품으로는
한일전기에서 나오는 석유난로와
동양매직에서 나오는 PTC형 온풍기 입니다.
답변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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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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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0:37
말씀하신 석유난로는 사뮤실이나 쓸것이지 가정용으로는 냄새와 그으름때문에 사용할게 못됩니다.
전기난로는 호율이 좋지않죠
두가지다 화재의 위험성도 있기때문에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대대적으로 고비용이 요구되지만 노후화된보일러(실제 난방비 낭비의 원인입니다.)가 난방효율 떨어뜨리는데 주범인이며 30년된 아파트라고 하시면 아마 창문이나 베란다가 이중 하이샤시가 아니고 알루미늄제 일겁니다
샤시 교체가 부담가시면 문풍지 말고 셔시 홈에 털달린것 보이실겁니다 그걸 다시 붙이시고 현관문에 처리 하십시요
저는 다소 비용이 상당히 발생해도 보일러교체와 샤시교체를 추천드립니더. -
모모스모
11.13 10:48
전설의 주부용사님 말씀이 옳습니다.
저희집 경우, 창문에는 뽁뽁이 + 두껍고 긴 커텐을 사용하여 집안 온기를 잡아두고 있습니다. 덧붙여, 바닥으로 빠지는 온기도 무시 못하기에 카펫은 필수구요.
가스 보일러는 20도 정도로 맞춰놓고, 아주 추운날 새벽에만 타이머 기능이 있는 전기라디에터로 1~2시간 정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한 겨울 가스비 10~15만원, 전기세 max 5만원 이면 충분하였습니다.
석유난로는 집안 공기 문제 및 귀찮니즘으로 비추천이구요.
PTC 온풍기는 소비전력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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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디
11.13 11:51
답변 주신 전설의 주부용사님, 모모스모님 두 분 감사합니다.
문제는 전세.... 라서 창문 등의 교체는 주인이 해주지 않는 이상 어렵고 (해주지 않을 겁니다.)
보일러는 더 어려운 것이 개별 보일러가 아닌 중앙난방식입니다. 그럼에도 효율은 아주아주 엉망이죠.
목적은 월 50-60만원씩 난방비가 들어가고, 또 만족할 만큼 따뜻하지도 않다면
다른 난방기기를 이용하면(예를 들어 전기히터) 월 20-30만원 선으로 해결되지 않겠느냐 하는 차선책을 찾는 겁니다.
20만원 전기세로 따뜻하다면 3개월 겨울 동안 그렇게 지내는게 차라리 낫다는 거죠. ㅎㅎ
PTC 온풍기 소비전력은 최대 2kw로 나오더군요. 작은 거실에서 사용하기엔 괜찮다고 하고...
그 중 어느 제품을 고르느냐의 문제입니다.
* 문풍지와 뽁뽁이는 이미 ... 작년에 했고, 올해도 할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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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2:10
그렇다면 방법릉 딱하나뿐이네요...결과적으로 단열밖에 답이 없는상황인데...
당연 문풍지와 뽁뽁이는 기본옵션일것이고...
방법이 아에 없는건 아닙니다.....
다소...화재의 위험은 감수 해야하지만 집에 아이가 없다는가정하에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는 스토브를 사용하시는걸 건의 드립니다.(전기 난로보다야 열효율이나 비용문제에서 압도적으로 적게듭니다.)
찾아보시면 가스 스토브이나 팬이달려있어서 열풍 기능이있는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의 문제중 선행되어야할것이 위에서 말씀드린 단열입니다.
외벽과 창문에 실제로 열을 다 뺕기는것으로 보입니다.
극장용 암막수준의 커튼을 다세요
물론 바닥에는 카페트는 기본이고요( 카페트 아까는방법도 있습니다 장판을 전부 드러내고 1 T 두께의 스티로폼깔고 장판 덥으면 그게효율이좋습니다
향도 은은하고 나쁘지 않지만 횆의 위험도 감수해야하는 향초도 나쁘지않습니다 실제로 실내온도가 상승하고 잡내도 잡아줍니다.
한가지 다른방법도 있습니다 전기요금을 무시할수있다면.....전기 판넬이라고 있습니다 (전세 세입자 입장에서 비용문제로 추천드리지않습니다)
이상 제가 옥탑방 살아보고 다시는 옥탑방 쳐다도 안보게 된계기-_-...가 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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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11.13 20:11
아마 개별 조절이 되는 중앙 난방이신가 보네요.
일단 껐다 켰다를 반복하시지 말고, 분배기가 수동식 밸브면 각 방의 밸브를 완전 차단에서 약간 난방수가 흐르는 정도로 맞춰놓으세요. 안쓰는 방이 있어도 똑같이 난방을 넣으셔야 합니다. 전동식 밸브에 온도 조절기가 붙어있는 경우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시고 낮에 난방을 끄지 않는게 좋습니다. 창문의 경우 뽁뽁이를 사용하시고, 저는 요번에 현관문과 거실 창 틈을 몇 종료의 문풍지로 막았고, 뽁뽁이 시공예정입니다.^^.. 현관문은 붙이는 단열재를 사용했는데, 이건 우드락을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턱을 없앤 방문이면 방문에도 문풍지가 도움이 될 겁니다. 잠시 사용하는 보조 난방은 PTC 온풍기가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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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13 21:24
가장 좋은 방법이 있기는 한데 사실 폼나는 방법은 아닙니다. 바로 전기장판을 필요한 곳에 깔고 다들 이불속에 파묻히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에너지 비용은 적게 듭니다. 농담이 아니라 공기를 덥히는 식의 전기난방은 에너지 효율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전기먹는 괴물이며, 석유난방은 공기의 질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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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1.15 16:01
석유나 가스 온풍은 환기를 하지 않으면 두통이 생겨서 저는 비추천입니다.
전열기는 누진세 때문에 부담될 거구요.
돈이 되시면 전기 장판보다는 온수 장판이 좋구요. 저가품은 소음도 소음이지만 고장이 잘 납니다. 30만원대 이상 제품으로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단열필름(뽁뽁이), 커텐은 기본일 거 같고, 아파트 방향에 따라 최대한 일조량을 높혀야 하니 낮에는 커텐을 거둬 두어야 합니다.
그래도 효과 없으면 내부 공사 같은 거 외에는 답이 없을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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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타츠...같은 형태도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세나 월세로 집안을 뜯어고칠수 없는 상황에서 단열이 어렵다면 생활공간의 주 활동부분만 집중적으로 보온을 가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요.
노후 보일러 교체와 더불어 창문을 하이샤시로 교체하시는게 나으실듯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