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이들은 항상 어렵네요.

2013.11.18 13:30

최강산왕 조회:901

저는 아이들이 좋습니다.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잘 하려고 하는데 행상 어색하네요. 



자폐증이 있는 아이를 3시간 정도 돌봐주는 일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장난도 치고 즐겁게 놀곤 하는데, 너무 친구 같아져서 인지, 가끔가다 다른 어른에게는 안 보이는 행동을 저에게 하곤 합니다. 



제가 가야할 시간이 되서 이제 그만 가야한다고 하면, 화를 낼 때가 있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데요, 발로 차거나, 나무로 때린 적도 있습니다. 한번은 코에 주먹을 날린 적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복싱배운 친구와 싸울 때 이후로 저의 안면에 주먹을 맞춘 당돌한 녀석은 10년이 넘도록 처음이네요. - _ -...



본인도 나쁜 일이란 것을 알고는 있는 거 같은데, 감정 컨트롤이 안 되나봐요. 



언제든지 그만 할 수 있는 일이긴 한데, 그만 두려면 이유를 이야기 해야 하고, 그렇다면, 부모님이 듣고 나서 또 그 부모님이 그 아이에게 호통을 치시겠죠. 그럼 그 아이는 또 더 의기소침해 지겠죠. 흐음. 


상황을 보아하니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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