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꾸며봤습니다. 사진은 없어요.
2013.11.18 17:21
머..창고 같은 공간을 개발자의 개인 사무실로 쓰고 있는 지라 인테리어는 제 맘대로거든요. 포밍테이블 위에 갖고 있던 와이어랙을 적당히 올려, 서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단 몸이 펴지는 효과는 있는데 아직 필요할 때 앉을 수 있는 바 의자가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머 그래도 저는 쉬고 싶으면 아무때나 앉을 수 있으니 강제로 서서 일하는 분들께는 명함도 내밀 수 없지만요.
한시간째 서 있는데 적당한 발매트나 신발, 높은 의자는 필수네요. 그래도 확실히 몸은 좀더 많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만 하다 얼마전 인터넷 기사를 보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검색해보니 관련 가구나 악세사리 들도 있군요. 효과가 괜찮으면 아이들과도 쓸 수 있게 집에도 꾸며볼까 합니다.
코멘트 3
-
서서 일하는 환경이 제 경우에도 "각성" 과 "집중"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물론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졸음이 온다거나, 집중력이 흐트러 질 때는 서서 일을 해보곤 한답니다.
학창 시절에 졸거나 졸린 학생은 서서 수업에 참여하게 하시던 은사님의 방법이 생각나서 해 봤는데
효과가 좋더라고요.
특히, 주말에 늘어지고 자꾸 누워서 티비만 보시는 분 또는 보는 남편이 있으신 분은
눈 딱 감고 서 계셔 보세요. 주말이 달라진답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고....." ㅎㅎㅎ
-
영준
11.19 11:58
아..각성하시는 순간 지구를 구하러 다니신 건가요..ㅋㅋㅋ
음 괜찮겠군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