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대비는 그런데 2500 대비로 따져야 합니다. 3세대 코어에서 GMA HD 4000이 들어간건 몇 개 안됩니다. 모바일에서야 좀 많지만(충분히 많지만) 데스크탑에서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그게 차원이 달라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EU 6개 vs 20개의 차이는 별로라고 부를 차원의 레벨은 아닙니다. 이것만으로도 3배는 먹고 들어갑니다. 데스크탑에서 GMA HD 4000이 들어간 넘들은... CPU 값만한 그래픽카드는 다들 끼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별 의미가 없는 일인데, 정말로 게임에 환장 안한 사람들이 그래픽카드 없이 쓸만한 PC에 3D 가속력이 확 좋아졌으니 충격의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이는 AMD에게는 충격적인 일인데, A10 시리즈에 들어가는 레이디언 HD 7660D같은 넘들도 GMA HD 4600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는 없습니다. 물론 우위가 전무하진 않은데, 단순한 텍스처 필레이트만 따질 경우 6.4GPixels/s vs 5.4GPixels/s 정도이니 조금 더 낫다면 낫습니다. 하지만 불도저 아키텍처의 IPC, 특히 FPU의 절망적인 성능을 떠안으면서까지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아닌 내장 그래픽 코어에 올인할 이유는 사라졌습니다. 이걸로 AMD A 시리즈는 여러모로 치명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 종전부터 이미 CPU의 순수한 가격으로는 경쟁력이 없는 수준이었기에 그나마 '인텔과는 내장 그래픽 코어 성능이 다르다'는 소리가 더 이상 씨알이 먹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공정 기술 혁신으로 그래픽 코어에 더 많은 영역을 할당하는 변혁이 없는 한 적어도 지금 세대의 A 시리즈 데스크탑 APU는 희망이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다행이 맥이라 그런부분은 ^_^;;

드라이버는 레이디언도 장난아니지 않나요 ? ㄷㄷㄷ

오우 본토발음 레이디언~~~ !!!!

ㅋㅋ 저는 iris님 흉내만 냈을 뿐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