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지름의 시작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11월 8일 평소처럼 자주가던 옆동네 게시판을 뒤적거리다...
새소게의 어느 분의 댓글에서 z-watch라는게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리고 KPUG에서 자세한 정보를 취득하게 됨.
그 순간 이미 지름신은 강림하사... 눈에 뵈는게 없어짐...

11월 9일 주문,
13일 발송준비(발송장 접수),
16일 쉽핑(아마도 현지 시간),
22일 수령

중국쪽 일처리에 대한 악명이 워낙 높아서,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고 있었던 탓에...
이 정도면 준수하게 도착한 것 같네요.

근데 충전하고, sync app 깔고, S/W update하고 나니...
더 이상 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나이 40을 넘어가니, 이젠 새로운 기기를 봐도 흥미가 떨어지고...
뭘 찾아서 만들어 가는 즐거움 보다는, 그냥 pre-setting된 결과물을 이용하는 편리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군요.

이 사람들... 최소한 영문 매뉴얼이라도 올려주지...
제가 중국어에 까막눈인 건 어떻게 알아가지고... 쩝...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구글링해도 영문 매뉴얼이 없더군요.

그냥 손목에 차고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뭐냐 넌... ^^
이러한 연유로 뭐 질문하셔도 답변드릴 내공이 안됨을 양해 바랍니다.
그냥 지름 신고라고 봐 주세요.

부제 : 세상은 넓고, 지를 것은 많다. 쩝...
추가 1 : 정말 지름은 지름을 낳은다고, 10월 중순경 핸드폰을 기변한후, 지른 엑세서리 금액만 1~2백만 단위가 넘는 것 같네요.
(정작 기변한 핸드폰은 30만 단위인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