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간만에 진지 빠는 글 올려봅니다.

 

http://xiph.org/~xiphmont/demo/neil-young.html

 

위 링크는 고음질의 디지털음악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으로 쓰인 글입니다.

12년 3월에 작성되고 틈틈히 업데이트 되었네요.

 

스티브 잡스가 닐영하고 고음질 디지털 음악 배포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던 것을 필두로 해서 글을 써 내려갔네요.

 

일단 위 링크의 글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는 쪽입니다.

 

아이리버 주식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MQS니 뭐니 하는 것들을 들을 수 있는 장비도 현재는 없습니다.

또한 집에 있는 장비도 Hi-Fi라고 하긴 무리가 있는 것으로 그냥 제가 좋아하는 세팅으로 만들어 놓고 듣는 편이지요.

 

그런데도 제가 고음질의 디지털음원에 대해서 가치 없다고 평가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실제로 mp3 320kbps와 flac 24/192의 차이를 들어봤기 때문입니다.

음원 소스는 DSD음원이었고, 그걸 24/192로 인코딩한거, 그리고 다시 그걸 mp3로 인코딩한거를 비교해서 들었습니다.

 

청음 장비는 32/384도 되고 DSD도 지원하는 dac인데, 데논 브랜드는 데논이었던거 같고 (브랜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스피커는 회사 업무시간중이라 방해 될 수 있어서 젠하이저 번들 이어폰으로 들었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그 번들 이어폰으로도 두 음원의 음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위의 링크대로라면, 고음질... 그거 똑같아서 필요없는 짓이다 라는 게 결론인데,

분명히 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개봉해본 순간 한번 더 놀랬죠.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음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

만약 차이가 있다면, 고음질이 음이 좋아야 한다... 뭐 그런 상식...

 

일단 선입견이 사람의 눈의 멀게 합니다.

절대로 선입견이 없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blind test를 한것이지요.

 

(제가 들은 결과를 확인해보고 싶으시면, 아래 3줄을 드래그 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 mp3 320 : 악기의 소리가 명확하고 강하다.

  - flac 24/192 :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명확하고 강한음 대신에 잔잔하다.

  위의 결과대로라면 일반적으로 mp3의 음질이 더 좋다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가 잘못되거나 환청, 또는 선입견으로 판단한 내용이 아닙니다.

 

나름 이학계의 전문가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만,

결론은 고음질과 mp3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으며, 취향에 따라 다른 부분이지만, 자료의 손실을 감안하면

고음질이 좋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이제 링크의 내용에 대해서 약간의 반박이 들어가는 내용을 적어봐야 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스펙트럼을 펼쳐놓고서 눈으로 볼 수 있는 파장대역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귀도 동일하며, 가청 주파수 이상의 주파수는 못듣는다 이야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잘못 판단한 내용입니다.

 

분명히 가청 주파수 이외의 범위는 사람이므로 못듣는 것이 맞지만,

가청 주파수 내의 신호에 대해서 가청 주파수 바깥의 성분이 영향을 주는 factor가 있습니다.

푸리에 변환을 통해서 원래의 신호 파형을 각각의 주파수 성분으로 분리해낼 수 있고

그 성분이 각각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이죠.

 

암튼 가청주파수 바깥쪽 성분이라 해도 버릴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 중요한건 원음을 녹음할때 어떤 상태로 녹음하느냐가 관건이긴 합니다만...)

 

CD의 16bit음이냐, 그 이상의 24bit음이냐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확인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단지 bit가 음의 크기만을 이야기 하는 거라면,

무의미한게 맞지만,

1~100(간단히 %라고 보고)까지를 16또는 24로 나눠서 각 단계마다의 음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24bit가 더 우수한(섬세하고 세밀한) 음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확인해봐야 겠어요...

 

 

위의 내용에 대해 반박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질문은... 일단 글로는 이정도 밖에 못쓰겠네요. 제가 질문까지 받을 수 있는 전문가는 아니라서요.

 

아이리버는 AK100을 출시하면서 신의 한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가려운 구석을 제대로 긁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은 분발해야 할거 같아요. 한때 국내 중소기업이 판만 짜 놓고 실리를 못본것처럼

아이리버도 중국업체에게 비교당하며 밀릴 수 있어요.

물론 음원 유통쪽에 손 댄건 잘한 것이긴 합니다만...

 

전 CD음질 수준으로 만족하고 편하게 들을래요.

대신 mp3는 지양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대단하시네요.... 라고 밖에는 생각 못할거 같아요.

오늘 이상하게 일하기 싫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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