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랑 한바탕 하고왔네요.....

어제 싸이렌을 울리며 단속을 하기에.... 1시부터 ~~~~~~ 5시까지 밖에서 덜덜덜 떨며 단속차가 오나 안오나 망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반대편에서 도보 단속요원이 스티커 발부를 하며 걸어내려옵니다.... 젠장....

황급히 방송신청하고 주차요원 시간끌기 스킬을.. 시전했지요 주저리 주저리 말을 하며 시간을 끌다가 정리 잘할께요 라고해서

돌려보냈습니다.

사무실에서 전화가왔습니다.....

주차단속에 걸렸다고 한다는이야기가...

고객 : 불법을 한거 인정한다... 주말에 주차단속하는 공무원에 화가난다... 모다아울렛에서도 알았으면 미리 고지를 하던가 해야하지않냐?

           내가 화가나서 전화를 했다...

듣다가... 저도 짜증이나서....

나 : 저희도 주차단속원이 몇시에 나온다 언제나온다 고지를 하고 나오는것도아니고 우리도 몰랐다.

고객 : 고객이 화가나서 전화를 했으면 죄송하다고 이야기하면 되지 뭘그리따지냐?

나 : 우리가 잘못한게 있어야 죄송하다하지 우리가 뭘잘못했냐?

고객 : 서비스업아니냐 내가 주차비를 달라는것도아니고 화가나서 전화했다 하지않았냐?

나 : 고객님이 화가나면 우리는 무조건 받아줘야하는거냐 우리가 길가에 주차하라고 유도했냐? 현수막 붙여놓지않았냐?

고객 : 너 이름이 뭐냐? 소속이 어니냐? 지금 어딨냐 지금갈테니 기다려라

나:  와라 안무섭다...

만났습니다.

나 : 일단은 모든걸 다떠나서 딱지끊으셔서 기분나쁘셨겠네요...

고객 : 그럼 첨부터 이렇게 이야기하지 왜 그렇게 전화를 받냐?

나 : 그래도 우리가 잘못한게 없는데 무조건 죄송하다 할수있는건 아니다 알거아니냐..

고객 : 알았다 됐다...

이게 뭔지... 결론은 나기분나쁘니 욕먹고 죄송하다 해라.

이런놈이 다있는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