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공구관련 부분에 대해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시는데요.

KPUG에서 하는 공구는 이렇습니다.

먼저 공구의 경우 무조건 이 기기가 좋다라고 해서

기기에 대한 공구를 시작하는 건 아닙니다.

공구를 시작하기 전에 직접 기기를 입수해서

계속 살펴본다음 (직접 기기를 입수하지 않는 이상에야 공구를 시작할수도 없습니다.)

괜찮다는 결론 나오면 그제서야

시작을 합니다만

웬만한 물건이 아니고서야 시작을 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경우도 공구를 다시 시작하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2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럼 공구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 하면 이렇습니다.

제일 처음에 하는것이 공구를 집행할 집행위원을

KPUG내의 회원분들 중에서 선택됩니다.

대략 협상, 자금모집, 주소정리, 배송

이런식으로 4분이나 5분의 인원이

공구를 관리하게 됩니다.

즉 제 경우에는 공구할 기기에 대한 판매처를 정하고

단가협상을 하며

자금모집이나 주소모집에 대해서는

제가 하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나쁜 마음먹고 먹튀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사실 자금모집 및 관리하는게 귀찮기도 해서 말이죠.

거기에 필요한 악세사리가 있으면 남은 공구자금을 가지고

그 금액을 집행합니다.

(거의 남는 법이 없습니다만 ^^;)

또 자잘한 물건들이 오면 공구 참여하신 분중에

한 두분을 골라서 그 악세사리를 배송하는 작업도 맡기고 있습니다.

공구가 시작되면 기기가격 및 배송 가격의 약 3-5%정도를

AS비용으로 일단 책정합니다.

이게 왜 필요하냐 하면

불량이 안나오면 좋겠지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에

공구한 기기의 10%정도의 분량을 추가로 주문해서

파손되서 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 시킵니다.

이후 기기의 문제가 없을경우

나머지 10%기기는 예비순위 분들에게 매각하고

그 돈으로 AS자금 및 공구참여하신 분들에게

기기에 맞을만한 악세사리를 더 주문해서

최종단가를 맞춥니다.

제1차공구가 끝나면 제2차공구 역시

제가 결정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제2차공구를 시작하는 건

제1차공구에 참여하신 분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달려있으며

그분들의 의견에 따라서

다음 공구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진행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구가 끝났을때

예산 집행한걸 KPUG게시판에 공개해서

자금 운용이 투명하다라는 걸 보여드립니다.

이야기하자면 공구 시작단계서부터 철저하게 계획을 잡은 다음

문제점 및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KPUG공구하면서 나온 수많은 시행착오를 

수정한 끝에 나온것이라 보면 되며

공구모집할때 모집하는 인원 역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소화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하지

100-200대 이렇게 주문할수도 없고

주문하면 오히려 여러가지 일만 힘들어 지기에

가급적이면 소규모만 하고

공구끝난 다음에는 직접 구매하시라는 방향으로 유도 합니다.

한가지 더 공구위원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의 경우

전부 무보수로 일하시고 계시며

사실 공구위원끼리 만나게 되면

개인돈 내면서 밥값 혹은 술값을 지불하며

공구에 포함된 돈으로 뭘 하는일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기에

돈이 딴데로 샌다 이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