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 KPUG에서 활동을 하는듯 마는듯 아주 가끔 글을 쓰던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가입을 했는데 1주인가 10일인가를 기다려야 글을 쓸 수 있네요;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미국 여행가서 Kinkos에서 오게임 접속하던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상전벽해네요.

(뭐, 저를 기억하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여름 휴가로 제주도에 가서 넥슨 컴퓨터 박물관 구경을 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집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옛 팜 기계들이 생각나서 기증 문의를 했는데 PDA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들고 썩히느니 기증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정리를 하다 보니 문득 KPUG 생각이 나서 찾아서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인사를 하러 와서 추억의 한 장을 정리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 미묘하네요.

이번에 기증할 Palm 기계들(셀빅i랑 포켓PC 한 대도 기증할 예정이지만) 단체샷 하나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